공정상의 문제로 일부 제품에서 혼탁한 물(녹물) 발생 우려
LG전자의 일부 정수기에서 녹 발생 등 수질 이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LG전자는 자발적으로 사용 중지를 하고 소비자 안내에 나섰다.
문제가 된 제품은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언더싱크(모델명:WU900AS)」 제품이다. 조치대상 제품은 2021년 10월 1일 부터 2022년 2월 28일 까지 생산·판매된 제품 10,300대이다.
LG전자는 소비자 불편을 고려해 개선된 제품의 수질 안전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생수 등을 제공하고, 향후 소비자가 원할 경우 환불 등의 조치를 진행키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이 LG전자㈜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제품 생산과정에서 염소성분이 함유된 검사수(차아염소산수)가 과량 투입됐고, 이로 인해 일부 제품에서 부식 발생 등 혼탁한 물(예: 녹물)이 출수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LG전자와 제품에 대한 조치방안을 협의했고,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생산·판매(10,300대)된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언더싱크」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사용을 즉시 중지토록 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조치대상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LG전자 홈페이지, 고객상담실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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