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서울에서 운전하는 1인가구라면, 3가지 서비스에 가입해두세요
[생활Tip] 서울에서 운전하는 1인가구라면, 3가지 서비스에 가입해두세요
  • 김다솜
  • 승인 2022.07.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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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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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은 생활의 편의성을 더해주지만 그만큼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각종 유지비와 차량 관리에 관한 것을 제외하고도 뜻하지 않은 교통위반이나 주차 등 다양한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일어난 순간부터 잠이 든 순간까지도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1인가구라면 조금이라도 고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복잡한 서울에서 자가용을 몰아야 하는 1인가구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제도를 소개한다. 

 

■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휘슬’

운전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이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것이 바로 국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특히 자동차가 많은 도시라면 더더욱 그렇다. 길을 지날 때 흔하게 보이는 것이 불법주차 차량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불법주차 관련 민원건수는 2010년 8450건에서 2020년 314만여건으로 10년 사이 371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 중 1위가 불법주차 관련 민원일 정도다.

하지만 초행길이라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급한 사정으로 잠깐 차를 대야 하는 경우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은 언제든 일어나기 마련이다. 찰나의 실수로 불법주차 과태료를 물고 싶지 않다면 모바일 앱 서비스 ‘휘슬’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입은 간단하다. 핸드폰으로 본인인증 후 무료 단속 알림을 받을 차량을 등록하면 끝이다. 만약 본인 명의의 차량이 아니라면 명의자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차량 등록이 끝나면 모든 기능이 활성화 된다. 

주정차 단속 알림메뉴에 들어가면 지역별로 알림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전국 대부분의 지역을 지원한다. 주로 운전하는 지역을 선택해 설정하면, 주정차 단속 전에 알림을 받아 과태료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단 등록된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고정식 CCTV에 대한 알림 기준으로, 이와 관계없이 위반이 확정되면 과태료를 피할 수 없음은 명시해두자. 

이외에도 앱 내에서 교통 위반 내역, 미납 과태료 금액 및 기한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간편한 관리가 가능하다. 내 차량의 소모품 교체, 점검 시점 및 리콜, 사고&공사 알림 등 운전자에게 유용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 착한운전 마일리지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정부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 운전면허증을 보유한 운전자가 무위반, 무사고 준수 서약서를 접수한 후 1년간 이 내용을 준수할 경우 10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다. 적립받은 마일리지는 추후 교통법규 위반 시 부과 받은 벌점을 감경받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및 서약서 접수는 이파인 홈페이지 혹은 앱에서 할 수 있다. 단 범칙금이나 과태료 미납금이 있는 경우 서약등록이 불가하다. 미납금 납부 후에는 공휴일을 제외한 약 3일을 경과해 전산시스템이 해당 내용이 반영되면 그 이후 서약할 수 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 점수 보유자는 면허 정지처분 이의제기 시 경찰서에 출석해 점수 공제를 신청해야 한다. 만약 본인의 공제 신청이 없는 경우 그대로 정지처분이 결정된다. 

 

■ 바로녹색결제 

바로녹색결제는 공영주차장 등에서 하이패스처럼 주차요금이 자동결제되는 서비스다. 차량번호와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해두면 정산기 앞에 정차할 필요없이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장애인 차량 및 저공해·경차의 경우 자동으로 요금할인이 적용된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공영주차장 출차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이용자보다 하루 먼저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구매도 가능하다. 

 민자 유료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 통과 시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와 도심 녹색교통 과태료 납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 녹색교통지역이란 한양도성 내부 16.7㎢ 구역으로 종로구 8개동과 중구 7개동이 포함되며, 이곳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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