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아산나눔재단,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스타트업 멘탈 헬스케어 프로젝트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를 운영한다.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겪는 심리적 압박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생태계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합심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코스포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아산나눔재단 4개 기관이 주관기관을 맡고,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초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자 창업가를 위한 멘탈 헬스케어가 필요하다는 생태계 파트너들의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전문가 심리상담 지원 ▲웰니스 자가점검 테스트 ▲경영 고민을 나누는 토크룸 ▲마음캠프 프로그램 ▲멘탈 헬스케어 서비스 맵 구축 등 창업가를 위한 위로와 공감은 물론 전문가 조력까지 연중 다양한 트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지난해 디캠프가 발간한 창업자 정신건강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일반 성인 평균에 비해 스트레스와 우울 지수가 높지만 스스로 위험성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주변의 시선 때문에 정신건강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심리적 압박 완화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공동 주관기관을 대표해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는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며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혁신을 촉진하는 인적 자본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 정부, VC업계 등 생태계 파트너들이 힘을 합쳐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