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뜰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급제폰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실시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출시된 5G단말기 판매현황 조사(2023.09.14.~2023.09.17. 기준)에 따르면 고가 플래그십 단말기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삼성전자와 애플로 양분화된 시장에서 고가위주의 판매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시판 5G 단말기 164개의 평균가격은 139만원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에 비해 24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5G 단말기 대비 플래그십 단말기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LGU+(92.3%)로, 뒤를 이어 제조업체 공식몰(86.5%), SKT(85.1%), KT(76.5%)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가형 단말기의 경우 판매비중이 전년대비 평균 약 7% 감소했으며, 저가형 단말기 판매 비중이 높은 곳은 KT(23.5%), SKT(14.9%), 제조업체 공식몰(13.5%), LGU+(7.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플래그십 5G 단말기의 평균가격은 1,550,957원으로 전년도보다 21만원 증가한 반면 저가형 5G 단말기의 평균가격은 550,904원으로 전년도보다 약 2만원이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150만원이 62개(37.8%)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150~200만원이 51개(31.1%), 200만원 이상이 17개(10.4%), 30~50만원이 13개(7.9%), 50~80만원이 12개(7.3%), 80~100만원이 8개(4.9%), 30만원 미만이 1개(0.6%)로 나타나 단말기 가격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가 전체 79.3%(130개)를 차지했으며, 200만원 이상 단말기도 17개(10.4%)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