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 CJ제일제당의 '햇반'이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6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의 지난해 전체(국내+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기록했으며,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4%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전년에 비해 21% 늘었다.
CJ제일제당 측은 곤약밥, 솥반을 앞세운 ‘웰니스(Wellness) 카테고리에서 지난해 전년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로 지난해 네이버에서 햇반 거래액은 391억원으로, 전년비 약 3배 늘었으며, 컬리와 함께 만든 ‘향긋한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고 말했다. 또 신세계 유통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는 ‘환경을 생각한 햇반’ 신제품을 선론칭했으며, 배달의민족의 B마트 등 퀵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햇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자사몰 CJ더마켓의 햇반 매출이 지난해 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경로 전체의 햇반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비 17%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올해 웰니스 카테고리 대형화 등을 통한 ‘햇반의 집밥화’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집밥 선호도는 높으나 기술력 한계로 상품화가 어려웠던 ‘서리태흑미밥’, ‘혼합잡곡밥’ 등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식후혈당밥’(식후혈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 등의 판매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