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갤럽 설문 결과, 20대 태블릿 보유율이 2020년 19%에서 2023년 40%까지 2배 상승했다. 이처럼 태블릿을 활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태블릿 템플릿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 플래너, 메모 패드 서식 파일을 의미하는 ‘디지털 문구’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문구 브랜드들도 디지털 문구 플랫폼과 손을 잡고 태블릿용 디지털 문구를 선보이고 있으며, 소위 금손으로 불리우는 디지털 문구 크리에이터들은 이미 판매에 뛰어들어 수입을 내고 있다.
혼자만 쓰기 아까운 디지털 문구를 만들어 두었다면, 여러 플랫폼에 업로드 해 부수입을 창출해 보면 어떨까?
-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직접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개인이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따로 개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온라인 상점 플랫폼이다.
초기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고, 유명 포털 네이버와 연동된 스토어이기에 이용이 비교적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디지털 문구 품목만 모아놓은 전문 플랫폼이 아니기에 디지털 문구를 품목별로 상세 검색하기 어렵다는 점이 소비자 입장에서 단점이 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검색 창에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센터’를 검색해 ▲ ‘판매자 가입하기’를 클릭 후 ▲필요한 정보들을 순차적으로 입력하면 된다. 미리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는 ‘사업자 등록증’이다.
- 클래스 101 스토어
취미나 직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유료 온라인 강의 서비스 플랫폼 클래스 101 내부 스토어에도 입점이 가능하다. 해당 플랫폼은 디지털 파일뿐 아니라 전자책, 굿즈, DIY 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되고 있다.
온라인 강의 플랫폼 특성상 성장에 열정적인 고객들이 모여있다 보니, 디지털 문구를 판매하기 적합하다는 점, 사용법이나 기록 노하우 등을 강의로 풀어 디지털 문구와 묶어 판매할 수 있다는 점, 크리에이터로서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에 좋은 플랫폼이라는 점이 등이 장점이다.
다만, 입점 절차가 다소 까다롭다는 점은 단점이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누구나 입점을 할 수 있었다면, 클래스 101 스토어에 상품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먼저 ▲크리에이터로 지원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이후 ▲상품을 등록하고 ▲상품 만들기를 클릭해 상품 판매에 필요한 커버 이미지, 썸네일, 입점 정보 등을 등록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사업자가 없다면 ‘개인’으로 입점도 가능하며, 검수 기간은 7~14일 정도 소요된다. 현재 스토어 서비스 개편을 위해 스토어 관련 업무가 최소 한 달여간 중단될 예정이라고 하니, 자세한 내용은 클래스 101 Q&A에 문의하는 것이 좋겠다.
- 위버딩
위버딩은 현재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2천 명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약 15,000개의 콘텐츠가 판매되고 있는 규모가 큰 디지털 문구점 플랫폼이다.
디지털 플래너, 다이어리, 노트, 스티커, 배경 화면 등 모바일 및 태블릿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문구류를 폭넓게 판매해 온 터라 누적 이용자가 많다는 점이 해당 플랫폼의 최대 장점이다.
입점 방법은 ▲입점 신청서를 작성 후 ▲2~3일 소요되는 입점 심사를 거쳐 ▲입점 승인을 받으면 ▲입점이 완료된다. 작품 판매 수수료 및 작가 가이드 링크 전달은 입점 승인이 이후 이루어지며, 정산 정보 및 공지 사항 등 작가 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어드민에서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해당 플랫폼 역시 개인, 법인 사업자 모두 입점 가능하며 단독 입점은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입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