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인천시 계양구 고립가구 지원 조례 제정 外
[1인가구 단신] 인천시 계양구 고립가구 지원 조례 제정 外
  • 권기선
  • 승인 2024.05.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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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좌동 1인가구 요리교실 추진'소식부터 '광주남구 1인가구 대책 마련 전수조사' 진행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가좌4동, 청·장년 1인가구 ‘건강한 요리 교실'

인천시 서구 가좌4동 주민자치회(회장 오승환)가 ‘혼밥하는 남성을 위한 건강한 요리교실’ 사업을 관내 가재울 공유부엌(가좌4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주민자치회 마을기획분과(분과장 김현정)에서 추진한다. ‘혼밥하는 남성을 위한 건강한 요리교실’ 사업은 관내 청·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 지원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올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건강한 요리교실’ 사업은 친환경·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관리 식단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의 요리 수업으로 매회 진행된다.


성동구, ‘주민 목소리’ 반영해 ‘스마트 생활밀착 정책’ 실현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제6회 성동구 생활밀착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결과 11개의 주민 아이디어를 17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생활쓰레기 감량 및 탄소중립 실현 ▷스마트기술 활용 생활밀착정책 ▷1인 가구 지원 및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구민의 삶과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생활밀착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총 18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부서 검토와 제안심의 등 최종 심사 결과 총 11개의 아이디어가 채택됐으며, 구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주민 편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해 정책화 할 방침이다.

채택된 아이디어 중 ‘지능형 무인 감시카메라(CCTV) 활용 무단투기 방지 거울 설치’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가 감지되면 계도 음성과 함께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스마트 거울 설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성동구청 누리집 내 ‘관광명소’ 코너에 휠체어, 유모차, 어린이놀이방 등 약자를 위한 시설 유무 표기,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역 성수관광안내소에 여행 정보 담은 큐알(QR) 코드 설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를 위해 가정용 음식물 소형감량기 구매 시 일정 금액을 보조해 주는 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화할 예정이다.

 

"고독사 막는다" 계룡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충남 계룡시는 빅데이터에서 추출한 45세부터 64세까지 중장년 1인가구 570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중장년층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면·동별 우편, 전화 및 방문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공적 및 민간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계양구 고립가구 지원 조례 제정

인천 계양구는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계양구는 1인 가구 증가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에 시행하던 조례에서 ‘홀로 사는 노인’으로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사회적 고립 가구’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이번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계양구는 조례를 근거로 고독사 예방과 새로운 복지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계약구 1만1천700여 1인 가구의 생활실태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이를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강북구 고립 1인가구 적극 발굴 … 밑반찬 지원사업 '기운찬' 실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독사 위험 1인가구의 일상 회복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밑반찬을 지원하는 '기운찬' 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추진하는 '기운찬'은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와 고립·은둔가구들에게 주 1회 밑반찬을 제공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식생활 개선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올해 초 지원 대상 1인가구 총 130가구를 선정했다. 대상자 선정 기준은 고독사 위험 중장년 1인가구(만40∼64세, 중위소득 100% 이내) 및 안부 확인을 거부하는 고립·은둔 가구(은둔형 외톨이 포함) 등이다. 각 동에서 밑반찬 제공 기간동안 전화 및 방문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사업 종료 후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사후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천군 1인가구 삶의질 향상 대응

홍천군이 보건복지부 신규 사업인 '스마트 사회서비스 돌봄조끼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1억 1천 900만 원을 받아 다음 달부터 65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돌봄조끼를 지급할 예정이다. 돌봄조끼는 심박수와 호흡 등 기본적인 신체 정보를 측정하는 조끼로, 신체 이상이 감지될 경우 관제시스템으로 전송돼 위기 상황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다. 

 

광주남구 1인가구 대책 마련 전수조사 

광주 남구는 정부에서 올해부터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위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고독사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남구 관내 1인 가구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전체 세대수 9만5406세대 가운데 3만7419세대로, 1인 가구의 비율은 39%에 달한다. 특히 1인 가구 비율은 가족 구성원간 돌봄 기능 약화 등 사회구조 변화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전수 조사 대상은 관내 1인 가구 중 40대 이상부터 80세 이하 1만5124명이다. 이 연령대를 집중적으로 파악하는 이유는 광주지역 연령별 고독사 현황 자료에서 40~80세 이하 1인 가구 주민들의 외로운 죽음이 집중돼 있고, 위기 상황에 노출된 가구도 많기 때문이다.

남구는 이달부터 오는 7월말까지 3개 항목, 12개 질문으로 구성된 고독사 위험군 판단 도구를 이용해 사회적 고립도 조사에 나선다. 각 동에서 활동 중인 복지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동 복지 담당자가 각 가정을 방문해 조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유선 조사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