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방송인 조세호의 폭 넓은 인맥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조세호는 지난 5월 정재형, 페퍼톤스 등 뮤지션들이 함께한 안테나뮤직 영상에서 결혼식 하객으로 부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결혼을 앞두고 '프로 불참러' 오명을 벗은 것.
이어 23일에는 조세호의 유튜브 채널 '조세호'에 예비 신혼집이 공개되며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조회수 100만회를 넘긴 이 영상에서는 지인들에게 결혼 축하를 받는 색다른 방법이 공개되기도 했다.
조세호는 이후 지인들의 유튜브 채널에 얼굴을 비치며 마치 하나의 세계관인 듯 여러 채널을 연결하고 있다. '찐친'으로 손꼽히는 홍진경, 남창희부터 강재준·이은형 부부, 빠더너스 문상훈, 송은이, 김숙 등 개그맨 선후배들까지 조세호 결혼 축하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에서는 조세호 결혼 선물을 고민하던 홍진경, 남창희 앞에 조세호가 깜짝 등장한다. 이들은 단골 맛집을 돌아다니며 유쾌한 만담을 보여주었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의 '기유TV' 유튜브에도 조세호 결혼 스토리가 언급된다. 개그맨 후배인 강재준·이은형 부부는 조세호의 결혼 선물을 얘기하다 곧 출산을 앞둔 이은형을 위한 선물까지 이야기를 펼쳤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조세호와 케미를 보여줬던 빠더너스 문상훈도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조세호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 브랜드 유튜브에 공개된 문쌤 콘텐츠에는 조세호가 문상훈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집들이 왜 안왔냐. 너만 안와서 아쉬웠다"고 말하자 문상훈은 "모르는데 어떻게 가냐"며 조세호의 '프로불참러' 밈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송은이와 김숙도 최근 비보TV 유튜브에서 조세호의 신혼집 살림 마련에 일조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송은이, 김숙은 조세호가 초청장을 보낸 펀딩을 언급하며 "한정된 예산으로 선물을 고르면 불필요한 것들을 사주게 되는데 여럿이 모아 필요한 선물을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언급한다.
조세호의 결혼과 연결된 유튜브 컨텐츠들을 접한 팬들은 댓글을 통해 "온 우주가 조세호의 결혼을 축하해주고 있다", "보는 채널마다 조세호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쯤되면 조세호 유니버스 만들 수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1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열애 사실을 공개한 후 다가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