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며 각 편의점이 여름 제철 음식 및 보양식 등을 출시하는 등 수요 선점에 나섰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저렴하게 집에서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며 체력을 보충하고자 보양식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이유다. 

 

GS, 이른 무더위에 간편 보양식 앞당겨 출시 

앞서 GS25는 이른 무더위에 매년 7월 복날 시즌에 선보이는 ‘간편 보양식’ 신제품을 평년보다 1~2주일 앞당겨 출시했다. 

GS25는 통닭, 장어, 염소, 마라 등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보양식을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전기구이한마리통닭 ▲한마리민물장어덮밥 ▲유어스하림마라반계탕600g ▲통닭다리닭칼국수 ▲장민호의장어추어탕600g ▲장민호의장어추어탕466g 등이다. 

1만 원 이하 실속형 상품부터 유명 맛집 협업 상품, 프리미엄 상품 등 다양한 가격대와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GS25는 최근 여름철 인기가 높은 음식인 냉면과 비빔면을 선보였다.

즐거움을 찾는 펀슈머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3.2kg 사이즈의 ‘세숫대야 냉면’과 성인 두 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의 ‘슈퍼 라지킹 비빔면’을 내놓아 펀슈머 트렌드와 제철 음식 키워드를 모두 다 잡겠다는 입장이다. 

GS리테일 산하 기업형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이달 말까지 보양 간편식 8종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오뚜기 냉장삼계탕과 ▲파김치 민물장어 전골 등이다. 

 

 

세븐일레븐, 열무김치 활용 여름 제철 음식 간편식 2종, 요거트 크림빵 선보여 

세븐일레븐은 매년 7월 출시하던 여름 제철 음식 열무김치를 활용한 간편식 2종을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6월에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선보이는 열무김치 간편식 2종은 ▲종가 열무비빔밥과 ▲종가 열무칼빔면이다.

출시를 기념하여 7월 1∼15일 열무비빔밥 구매 고객에게는 김치도시락 컵라면을, 열무칼빔면 구매 고객에게는 참치마요 또는 전주비빔 삼각김밥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디저트 시장을 겨냥해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요거트를 활용한 ‘세븐셀렉트 푸하하그릭요거트크림빵’을 지난달 말 출시했다. 

크림으로 유명한 임훈 셰프의 레시피로 만들었으며, 상큼한 그릭요거트 생크림이 포함된다.

그릭요거트 특유의 새콤한 맛으로 여름철 아이스크림처럼 얼려 먹을 수 있다.. 

 

 

CU, 새콤 비빔장 활용한 신메뉴부터 여름 식단 도시락까지 

CU도 지난 6월 말, 농심과 손잡고 ‘배홍동 만능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6종을 출시했다. 배홍동 만능소스는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시킨 새콤한 비빔장이다.

CU는 배홍동 만능소스와 참치, 치킨, 돈가스 등을 주재료로 해 상품을 내놨다.

▲배홍동 참치비빔밥, ▲배홍동 포켓 양념치킨, ▲배홍동 돈가스 샌드’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CU는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와 더불어, 옷이 짧아지고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다이어트 수요에 맞춰 THE건강식단 간편식 6종을 선보인다고 6월 30일 밝혔다.

버섯, 두부, 닭가슴살을 활용한 도시락, 주먹밥, 김밥, 햄버거, 파스타 등의 메뉴로, 고객이 직접 단백질 함량을 확인하도록 제품 포장에 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