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12월 발표한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는 2019년 399만 명에서 2020년 534만 명으로 33.8%가 늘었고, 2022년에도 583만 명으로 9.2%가 더 늘었다.
코로나19 당시 뜨거웠던 캠핑열기가 이후에도 지속되면서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한돈 전문 식품 브랜드 ‘도드람’은 지난 6월, 캠핑족을 겨냥해 캔 삼겹살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의 이름은 ‘캔돈’으로, ‘캔에 들은 돼지고기’를 의미한다. 캔 패키지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보관이 용이하고 휴대가 용이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된 만큼, 캔돈은 삼겹살 300g이 한입에 먹기 좋은 두께로 잘려져 있어 가위 없이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
냉장 보관으로 10일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용기 하단 투명 창을 통해 돼지고기의 신선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도드람은 캠핑을 갈 때마다 양념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바베큐 양념세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한 팩에 4인 기준 분량을 담은 양념세트로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대표적인 고기 소스 ▲새우마늘소금 ▲쌈장 ▲고추장 ▲쯔란 4종으로 구성됐다. 한 팩만 준비해도 여러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한 캠핑족에 적합하다.
가전브랜드 ‘파세코’와 ‘브리츠’도 아웃도어용으로 냉방 용품 및 스피커 등을 내놓았다.
파세코는 배터리 성능과 휴대성을 향상한 무선 서큘레이터 '네오 12인치 코드리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총 2만4000mh 배터리 용량을 지원해, 한번 충전으로 무려 4일 동안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 30W 초고속 충전으로 약 4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캠핑장 등 야외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2.8kg의 초경량으로 제조됐고, 리모컨으로 최대 20m 거리까지 무선 조종이 가능하다.
파세코는 아웃도어용으로 활용성을 극대화한 ‘파세코 접이식 네오 코드리스 써큘레이터 6인치’도 출시했다. 견고한 삼각대를 탑재해 캠핑장 등 노면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도록 한 제품이다. 또한, 반원 형태의 고리가 달려있어 삼각대 분리 후 텐트에 걸어주면 타프 팬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R-M500는 작은 크기로 이동이 용이하고, 생활 방수로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며, 기본 스트랩을 제공해 텐트나 가방, 자전거 등 다양한 곳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