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무기력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올해 마지막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인원은 2500명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서울시 청년 종합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9월 6일 오후 5시까지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11일 오후 5시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자는 온라인 사전검사를 통해 마음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받은 후 검사 결과에 따라 6번의 일대일 맞춤 심리상담을 받게 된다. 필요한 경우 추가 상담 4회를 더해 총 10회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일대일 상담이 종료된 이후에는 마음건강 상태를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일대일 상담을 통해 확인된 마음건강 상태(일반군, 도움군, 잠재임상군, 임상군)에 따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오는 9월 말~10월에는 시 정원도시국 협력사업인 ‘서울형 정원 처방’ 프로그램이, 11월에는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의 ‘청년 마음 테라피’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올해로 4년 차에 접어든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매년 청년들과 상담사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꾸준히 사업을 개선해왔고, 그 결과 상담참여 청년들은 사업 전반에 대해 4.7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일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마음건강 회복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통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고도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상담 종료 직후 및 3개월 후 장기 추적 조사를 통해 사업 효과성을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시는 연구 결과를 차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