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추석 명절 특별프로그램 운영 外
[1인가구 단신] 서울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추석 명절 특별프로그램 운영 外
  • 권기선
  • 승인 2024.09.13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두천시가 1인가구 여성 안심패키지 추가모집한 소식부터 평택시가 1인가구를 위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는 소식까지 1인가구 관련 소식을 알아보자. 

 

 

동두천시가 1인가구 여성 안심패키지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동두천시

 

동두천시, 1인가구 여성 안심패키지 추가모집…22가구 지원

경기 동두천시는 범죄 대응 능력이 취약한 여성 1인가구와 한부모 모자 가정을 위한 여성 안심 패키지 지원사업 신청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가구와 만 8세 이하의 유소년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모자 가정이며, 범죄 피해 사실과 거주지, 자녀 연령 등을 고려해 총 22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물품은 안전과 관련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스마트 문 열림 감지기 등 안전용품 패키지이다.

신청은 온라인 경기민원24 동두천시청 여성청소년과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동두천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추석 명절 맞아 특별프로그램 운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인가구가 추석 명절을 행복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2년 8월 개관한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에서는 1인가구가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건강 증진, 마음건강 회복, 관계건강 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인가구가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명절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명절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그린하장 추석’을 개최한다. 친환경을 주제로 하는 ‘그린하장’ 축제에서는 친환경 식품과 물품을 교환하는 교환시장이 열린다.

명절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놀이, 추석 음식 시식 코너도 준비된다. 각종 이벤트 참여 시에는 포인트를 제공하며, 쌓인 포인트는 모둠전 밀키트로 교환해 줌으로써 각 가정에서도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며 소통하는 ‘추석맛집 소셜다이닝’이 운영된다. 청년(30~39세), 중장년(40~64세), 어르신(65세 이상)으로 연령대를 구분해 진행하며, 전통 명절 음식을 함께 조리하며 요리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상호 유대감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성동구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주시, 저소득 1인가구 심리안정 지원 등 '자살예방' 사업 총력

공주시가 지난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민관 협력 자살예방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강관식 부시장 주재로 부서장 등 35명이 참석해 8월말 기준 자살예방대책 협업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경로당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 ▲우리마을 건강지킴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한의원 방문 진료 ▲저소득 1인가구 심리안정 및 건강상담 서비스 지원 등 신규과제 11건을 포함해 28개 부서 39개 협업과제를 보고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공주시와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해 실질적인 자살예방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관식 부시장은 “공주시와 관계기관 간의 협업을 통한 자살 예방 대책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경 쓸 계획이다. 공주시민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 및 생명사랑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는 공주시 보건소 치매정신과나 공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동작구, 관내 교회와 손잡고 1인 가구 청년 위해 건강한 반찬 나눈다

서울 동작구는 혼자 사는 청년들의 건강을 위해 ‘동작구 청년 반찬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동작구에 따르면 1인 가구 청년 절반이 하루 한 끼 이상 굶는 ‘식생활 취약계층’으로 등장하면서 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동작구는 지난 6일 구청에서 지역 내 교회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인 가구 청년 반찬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김진규 삼성교회 목사, 서기태 상도중앙교회 목사, 정병연 영석교회 목사가 참석했다. 이들 교회는 고시원, 대학가 원룸 등 1인 가구 청년이 밀집된 지역(노량진1동, 상도1동, 흑석동)에 자리 잡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회 시설 및 인력을 활용한 정기적 반찬 나눔 ▲청년들과 함께 요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협약에 따라 동작구는 대상자 모집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교회는 주방·식당 공간과 음식 조리 인력 제공을 맡게 된다.

동작구는 협약 교회와 함께 이달 말 청년 주간을 기념한 ‘응원도시락 나눔’ 행사를 하고, 향후 매달 1∼2회 밑반찬을 제작해 나누는 ‘청년 반찬 나눔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년 반찬 나눔 사업이 혼자 사는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여성 안심 세트' 지원 확대…1인 점포도 포함

강원 춘천시가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자 추진 중인 '여성 안심 세트' 지원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주거침입, 스토킹 등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관련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는 여성 1인 가구 또는 법정 한부모가정에 더해 여성 1인 점포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규모는 여성 1인 가구 또는 법정 한부모(모자)가정 80가구, 여성 1인 점포 20곳이다.

지원은 스마트 초인종, 실내용 CCTV, 휴대용 경보기를 제공한다.

또 도어락 필름, 송장지우개, 창문 잠금장치, 현관문 안전고리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여성 1인 점포에는 휴대용 비상벨, 실내용 CCTV, 문열림 보안장치, 호신용 스프레이를 지원한다.

신청은 12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지며 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난 7일 "이번 지원사업은 우선순위 및 거주환경 등 안전 취약 여부를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평택시, 1인 가구를 위한 인문학 특강 진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4일 배다리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1인 가구 인문학 특강 ‘김영하와 함께하는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개최했다.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112명의 1인(예비) 가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특강은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라는 주제로 소설가 김영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현시대를 살아가는 1인 가구와 개인들이 소설과 영화, 그 밖의 이야기들을 통해 어떻게 인간에 대한 공감 능력을 확장시키고, 이를 통한 깊은 수준의 소통이 가능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참여자들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