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볼카츠, 매출·수익률 허위 과장 설명 의혹
상장을 눈 앞에 둔 백종원 '더본코리아'가 매출·과장 의혹으로 현장조사를 받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허위 과장 광고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익일(25일)까지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일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은 가맹점모집시 영업사원이 매출과 수익률을 실제와 다르게 설명했다는 점 등을 들어 과장 정보 제공 행위로 더본코리아를 강맹사업번 위반 등으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에 공정위는 관련 신고를 접수 후, 현장조사 대상인지 여부 확인 끝에, 조사관을 보내 더본코리아 가맹본부 영업사원이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를 모집하고 상담하는 과정에서 매출과 수익률을 구두로 설명했는지, 해당 설명 내용이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가맹사업법상 가맹본부가 사실과 다르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부풀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지난 5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국내 점포수 약 2900개)를 운영하며, 유통사업 및 호텔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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