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제1회 ‘2024 당근 테크 밋업’ 성료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IT인들을 위한 기술 지식 공유 행사 ‘2024 당근 테크 밋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용자 가치 중심으로 만들어온 당근의 성장’을 주제로, 당근의 개발 지식과 기술적 인사이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IT인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론트엔드 △서버 △데이터/머신러닝 △플랫폼 등 4개의 트랙에서 28개의 발표가 진행됐다. 당근의 엔지니어들은 기술적 도전과 경험을 공유하며, 당근이 지역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의 성장을 이야기했다.
주요 발표 중 손진 GIS 엔지니어는 ‘우리 동네 어디까지 좁아지는 거예요?’라는 주제로 당근이 구현한 지역 기반 기술과 도전 과정을 소개했고, 박용진 백엔드 엔지니어는 당근알바 초기 개발 과정에서 빠른 시장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구몬학습, 스마트구몬N ‘페이퍼플러스’ 출시
구몬학습이 스마트구몬N의 학습 방식을 확대하고자 ‘페이퍼플러스(PAPER+)’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페이퍼플러스(PAPER+)는 종이 교재로 학습하는 회원의 효율적인 학습 관리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서비스다. 종이 교재에 기존처럼 연필로 문제를 푼 회원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로 교재를 스캔하면 그대로 데이터가 인식돼 채점 센터로 전송된다.
또한, 기존 스마트구몬N 서비스와 동일하게 학습 리포트, 오답질문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페이퍼플러스는 태블릿PC를 포함한 전용 K펜 및 S펜의 추가 구매 없이 연필과 지우개로 문제를 풀고, 스마트폰만으로 스마트구몬N의 모든 학습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이퍼플러스(PAPER+)는 △수학 △영어 △국어 △한자 △과학 과목을 1차로 선보인다. 학습 신청은 10월 중 이뤄지고, 학습 시작은 오는 11월 1일부터다. 내년 1월에는 △일어 △중국어 △수학플러스 과목을 2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한글날 맞아 무료 글꼴 ‘꾸불림체’ 배포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새롭게 개발한 글꼴인 ‘꾸불림체’를 무료 배포했다.
꾸불림체는 배민이 만든 열두번째 서체다.
한양정보통신이 만든 굴림체가 ‘굴리다’라는 표현에서 서체명과 개성이 나왔듯, 배민 꾸불림체는 ‘꾸불리다’(구부리다의 센말인 꾸부리다의 강원 지역 방언)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굴림체가 고딕체를 둥글게 굴려 가독성을 확보했다면, 배민 꾸불림체는 굴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꾸불려 만든 형태가 특징이다. 꾸불림체는 자유분방한 굴곡이 글에 유쾌함을 더해주고, 툭툭 흘려 쓴 듯한 여유가 느껴져 색다른 개성이 드러난다.
꾸불림체는 8일부터 우아한형제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꾸불림체를 포함해 배민이 무료로 배포하는 모든 글꼴은 자유롭게 수정, 변경해 영리적, 비영리적 목적으로 개인과 기업이 모두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단, 글꼴 폰트 파일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은 금지된다.
CJ제일제당, 협력업체와 상생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지수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발표하고 있다.
동반위는 이날 서울 서초구 JM메리어트 호텔서울에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218개 사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협력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 종합평가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4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한 ESG/생산성 향상 컨설팅과 20개 협력사에게 지원한 산업안전 활동 강화 등 경영지원제도를 통해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 약 200억 원을 무이자로 대여해주는 금융 지원인 프로그램인 ‘직접 자금지원 제도’와 560억원 상당의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간기업 최초로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해 협력사 임금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26개 사에 근무 중인 100명이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
포스코이앤씨가 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구분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공공입찰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차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3개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시 동반성장지수 최고 영예인 ‘최우수 명예기업’을 부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 공존, 공감, 공유, 공생)를 도입해 중소협력사를 위한 실질적인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활동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중소협력사와 함께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운영으로 협력사의 기술력 제고는 물론 장기공급권, 단가계약 등의 성과보상을 통해 다양한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SPC 파리바게뜨, 동반성장지수평가 4년 연속 ‘최우수’…가맹분야 최초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가맹분야 최초로 4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를 합산해 산정한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과의 상생 활동과 다양한 협력사 및 지역사회 지원 등 적극적인 ESG경영 활동을 펼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파리바게뜨는 매년 가맹점에 제조기사 지원, 가맹점주 자녀 및 아르바이트생 장학금,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자율 분쟁 조정 시스템인 ‘상생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장기점포 상생협약 선포식’을 진행하고 10년 이상 운영 점포의 재계약을 지원해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하도록 돕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 혁신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사에 컨설팅 및 설비를 지원하고 있고,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지역 농산물을 수매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KT&G 상상유니브, ‘상상 블루 파빌리온’ 업사이클링 조형물 전시 개최
KT&G가 지역 폐기물을 재활용해 조형물을 제작하는 ‘2024 상상 블루 파빌리온’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을 오는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상상 블루 파빌리온’은 KT&G가 운영하는 대학생 참여 플랫폼인 ‘상상유니브’가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환경 보전의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Dreamweave : 함께 만들어가는 꿈’이란 주제로 진행된 올해 아이디어 공모에는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236개 팀이 참여했으며, 디자인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경연을 거쳐 최종 18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를 거쳐 실제 조형물 제작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폐타이어와 철제 구조목, 폐현수막 등을 활용한 조형물로 제작됐으며, 전시 종료 후 해체된 조형물은 이후 업사이클링 작품 재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한국출판인회의 맞손, 출판계와 동반성장 위한 상생 모델 구축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출판계와의 상생을 위해 한국출판인회의와 함께 전자책 콘텐츠 정산 조건을 상향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조사 결과, 전자책 유통사업체의 매출액(웹소설 포함)은 2020년 4619억 원에서 2022년 5,601억 원으로 21.2% 성장했다. 출판사의 전체 매출 역시 2020년 4.2%에서 2022년 7.1% 증가했고, 2년간 69% 성장했다. 그러나 출판사 전체 매출에서 전자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며,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변환하는 비율 역시 33.6%(2022년 기준)에 그쳤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출판 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출판계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이번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0%에 달하는 출판사들이 현행 전자책 구독형 서비스의 정산 방식에 변화를 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밀리의서재는 이러한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번 상생 방안에 반영했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신간 전자책에 대한 정산 조건 상향이다. 밀리의서재는 공급률 기준을 상향하고, 정산 주기를 단축하는 한편 정산 금액을 증액하기로 했다. 변경된 조건으로 정산이 되면 신간의 경우 최초 2년간 정산 금액이 기존 대비 17.2%나 증가된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출판 생태계의 동반성장’이라는 취지에 공감하면서 한국출판인회의와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도출된 정산 증가 방안은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는 출판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자책 시장의 균형 있는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