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눈치 보지 마라…새누리당 개혁안 통과되면 매일 세금 42억 절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테러 사건과 관련해 테러방지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9일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에서 "큰 상처를 입었는데도 오히려 한·미동맹에 손상이 갈까 걱정하면서 우리 국민에게 '함께 가자'고 말하는 리퍼트 대사의 의연함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테러는 미연에 방지하는 게 최선책이고 대한민국은 테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사전 예방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정부와 국민은 결코 이번 테러에 굴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대타협기구의 걸음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야당이 국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비난받지 않으려고 자체 개혁안을 내놓지 않고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야당도 안이하고 방관자적인 자세를 이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 안대로 통과되면 매일 42억 원의 국민 세금을 절감하게 된다"면서 "공무원 연금 개혁을 성공해 다른 개혁도 원활히 이뤄지게 하는 추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팝=이승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