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이하 메르스)로 인해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관련용품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는 관련 상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판매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감염 예방수칙으로 평상시 손 씻기와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입과 코를 막을 것을 권장하고 있어 마스크, 손세정제의 수요가 부쩍 늘었다.
3일 소셜커머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관련 용품 거래액을 집계해 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마스크 415%, 손세정제 1151% 증가를 보였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의 구매도 늘었는데, 동기간 대비 토마토는 85%, 홍삼 제품은 231%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심리가 가장 먼저 반영되는 곳이 온라인 쇼핑시장의 판매추이"이라며 "고객이 찾는 적시 적소에 필요한 연관 상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프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생활/주방 카테고리 상품은 2만원 이상 2000원 할인 쿠폰을 주고 있으며,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는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 서비스를 이용하면 1만원이상 구매 시 즉시 5000원 할인이 가능하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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