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 드레스로 완벽 몸매 뽐내…황동주 "결혼, 50살만 넘지 않았으면"
배우 황우슬혜가 미혼이라서 유부녀 역할에 공감하기 힘들다며 자신의 결혼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제작발표회에는 황우슬혜를 비롯해 황동주, 김지영, 강성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밀착된 드레스를 입고도 완벽한 몸매를 뽐낸 황우슬혜는 미혼으로 유부녀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결혼을 못해서 공감은 잘 못한다.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결혼은 아직 잘 모르겠다.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하지 않을까"라는 모호한 답변을 남겼다.
같은 질문을 받은 황동주는 "나는 이제 길게 잡을 거다. 50세만 넘지 않으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대한 조강지처'에서 황우슬혜는 학창 시절 때부터 소위 '날나리'로 살다가 일찍 독립한 오정미 역을 맡았다. 극중 오정미는 남편 성호(황동주)와 함께 미용실과 네이아트 샵을 운영한다.
황우슬혜는 "실제로 황동주 씨가 저보다 오빠인데 연하남으로 나온다. 제가 극중에서 너무 막 대한다. 미안하다"고 말해 극중 인물의 성격을 가늠케 했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고 동창생을 중심으로 그들이 과거 겪었던 살인사건, 이혼, 복수 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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