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이 지난해 네이버 카페 '싱글즈 라이프'의 20세 이상 1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1.4%가 대형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가구 생활을 오래하면 알뜰족이 된다는 것을 다양한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알똘족 1인가구를 유혹하는 다양한 서비스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KT는 1인가구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카 쉐어링 이용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은행들도 알뜰족 1인가구를 겨냥해 '1코노미 금융상품' 등을 내놓고 있습니다. 패키지로 나오는 1인가구 맞춤형 금융상품에서 신용카드가 빠지지 않습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1인가구 맞춤형 신용카드를 내놓았습니다. 

11번가는 새롭게 큰 손으로 주목받는 1인가구를 위해 올해 들어 '싱글웰빙 기획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1인가구 소비자를 뜻하는 '싱글슈머'들이 선호하는 60여개 상품에 대해 할인전을 연 것입니다. 

알뜰족 1인가구를 유혹하는 이같은 서비스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반복구매하는 일상적인 상품에 대한 할인이나 적립 등이 포함돼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편의점입니다. 상대적으로 비싸, 할인혜택을 제공하면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KT, KB국민은행, 11번가, 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