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의 네이버 카페 '싱글즈 라이프' 회원 대상 조사 결과, 음식을 집에서 해 먹는 비율이 높을수록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1인가구의 혼밥 기간과 식사 유형에 따라, 입맛도 가지각색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인가구에 주목한 간편식 제품들도 이런 다양한 1인가구 성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GS25가 내놓은 도시락 '유어스모둠초덮밥'은 데우지 않고 차게 먹는 여름 도시락입니다. 편의점 도시락에 익숙한 1인가구라면 이색적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HMR 전문몰 '더반찬'은, 여성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반찬 패키지 '쁘띠'를 출시했습니다. 반찬과 샐러드, 디저트 등을 함께 담아 한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 개별 포장돼, 젊은 여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소시지와 소스를 컵에 함께 담은 육가공 간편식 제품 '더퀴진'을 내놓았습니다. 소시지와 소스를 함께 담은 컵 제품으로, 보관이 편리하고 먹기 편하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언뜻 보면 지금껏 흔히 볼 수 없었기에 이색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간편식들입니다. 하지만 타겟으로 설정한 고객층을 생각하면 선뜻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1인가구의 다양한 성격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제품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GS25, 더반찬, 동원F&B)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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