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IT기업 최초로 요르단에 위치한 자타리(Zaatari) 난민캠프에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마트 스쿨'을 개소했다.
9월 17일(현지시간) 개소한 이번 '스마트 스쿨'은 자타리 난민캠프의 마카니(Makani) 교육 커뮤니티 센터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지원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PC, 전자칠판, 헤드폰 등을 통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5~24세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은 시리아 난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스마트 스쿨' 개소 외에도 현지 자선단체인 하야 재단(Haya Foundation)과 협업해 '삼성 디스커버리 랩(Samsung Discovery Lab)'을 운영하며 난민 어린이들을 암만 시내에 위치한 교육센터에 초청해 문화와 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섭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장은 "2012년 7월 개소한 자타리 난민캠프는 현재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약 8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 중에 있는데, 교육시설이 부족해 난민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스마트 스쿨을 통한 교육으로 난민 어린이들이 더 큰 꿈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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