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가 늘어가면서, 나홀로 여행도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항공권 1인 발권수는 2013년부터 16년 사이 연평균 27%나 증가했습니다. 나홀로 여행을 다니는 혼행족들은 더 이상 낯선 모습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혼행족들의 여행에는 몇가지 트렌드가 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016년 국민여행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1인가구의 당일여행 참가횟수 총합은 686만회로, 숙박여행(355만회)의 2배에 가까웠습니다.
1인가구의 여행참가 횟수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숙박여행의 합계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당일치기 여행에 대한 선호가 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유로움을 선호하는 1인가구들은, 여행도 자유여행을 보다 선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인가구의 패키지여행도 꾸준히 증가세입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패키지 1인 예약자는 2013년부터 16년사이 연평균 45%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1인가구는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여행에서도 '간편'과 '알뜰'을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상품이 혼행족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보다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준비가 편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한국관광공사)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