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들을 중심으로 배달앱을 통한 음식 소비문화가 더욱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국내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20조 원을 돌파했으며, 이 가운데 3조 원이 배달앱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배달앱 시장 규모는 2013년(3347억 원)에 비해 5년 사이 10배 이상 급성장했다. 같은 기간 배달앱 이용자수 또한 87만 명에서 2500만 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인구의 50%가 배달앱을 사용하는 셈이다.
또한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요기요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6년 7월 업계 최초로 1인분 주문 카테고리를 선보인 요기요의 1인분 주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1~7월)에는 하루 2회 이상 1인분 메뉴를 주문한 소비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인가구들에게 있어 소중한 한 끼를 뚝딱 제공해 주는 배달앱이지만, 한두 번 시켜먹다 보니 총 결제금액을 확인해 보면 잘 돌던 입맛이 뚝 떨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배달앱 사용금액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배달앱 할인 카드를 데일리팝과 함께 알아보자.
NH농협카드 'NH20 해봄카드'
먹는 것을 좋아하는 혼족들이라면 이 카드를 주목해 보자. 'NH20 해봄카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가 청구할인 되는 카드이다.
그 외에도 G마켓, 옥션, 인터파크, 11번가, 농협몰에서 결제금액의 10%가 청구할인 되니 온라인을 통한 먹거리 쇼핑 또한 걱정없이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스타벅스와 이디야에서는 30%, GS25에서는 결제금액의 5%가 할인되니 그야말로 '먹짱'들을 위한 카드가 아닐 수 없다.
다만, '배달앱 할인 혜택'의 경우 건당 이용금액 1만 원 이상 시 제공되며 전월실적 산정 시 할인대상 가맹점 이용액은 50%만 반영되니 이 점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연회비: 해외겸용 8000원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신한카드 '신한카드 Deep On Platinum+'
간편결제의 편리함을 아는 혼족이라면 신한카드의 'Deep On Platinum+' 카드는 어떨까?
해당 카드는 할인 대상 간편결제로 온라인 배달(요기요)나 온라인 슈퍼(GS프레시, 롯데온라인슈퍼) 이용 시 결제금액의 20%를 할인해 주는 카드이다.
더불어 쿠팡 정기배송이나 위메프 정기배송 등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해 둘 경우에는 금액의 20%가 결제일에 할인되니, 꾸준히 주문해 먹는 식품이 있는 혼족들의 경우에는 쏠쏠한 혜택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4대 편의점과 생활/잡화 업종, 커피 업종에서도 결제금액의 20%를 결제일에 할인해 주니 직장에 다니는 혼족들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 카드이다.
연회비: 해외겸용 3만 원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삼성카드 'CU·배달의민족 삼성카드 taptap'
이름과 같이 배달의민족에서 큰 혜택을 선사하는 카드이다. 해당 카드로 배달의민족에서 1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이 결제일에 할인된다.
외에도 음식점이나 주점에서는 1000원, CU에서는 이용금액 1500원당 200원이 결제일에 할인된다.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금액 역시 1000원당 100원이 결제일에 할인되니, 자취 중인 대학생 혼족들이라면 해당 카드를 고려해 보자.
연회비: 국내전용 1만 원, 해외겸용 1만 원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IBK기업은행 '쇼핑앤조이 카드'
배달의민족, 배민찬, 더반찬 등 온라인 식품배달을 즐기는 혼족이라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해당 쇼핑몰에서 건당 이용금액 2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청구할인 되는 쏠쏠한 혜택을 담았다.
더불어 후불교통(버스,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할 시에는 금액의 5%가 청구할인 되며,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는 건당 이용금액 4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청구할인 된다.
이밖에도 이동통신요금(SKT, KT, LGU+) 자동이체 시 5% 청구할인 등의 혜택이 있으니 나날이 얇아지는 지갑이 걱정인 혼족이라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쇼핑앤조이 카드'를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
연회비: 해외겸용 1만 원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자료=카드고릴라, 각 카드사 홈페이지)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