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날씨와 연일 우리의 피부를 괴롭히는 히터 바람,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미세먼지까지... 우리의 피부는 쉴 틈 없이 괴롭힘 당하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우리의 피부를 지켜 줄 기초화장품에 관심이 가기 마련인데요. 과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기초화장품에는 어떤 화장품이 사용되고 있을까요?
데일리팝이 소개할 낯선 성분, '만노오스'입니다.
만나 나무와 껍질에서 추출한 단당류 성분인 만노오스는 '마노스'라고도 불리는데요. 해당 성분은 나무가 자체적으로 수분을 축적하고 보유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수분을 피부 깊숙한 곳까지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이 수분을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하고 보유한다고 하니, 그 성분의 위력이 짐작이 가시나요? 이러한 효능 외에도 만노오스는 수분 공급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은 물론 피부 장벽 강화와, 피부 표면을 매끄럽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능 덕분에 실제로도 만노오스는 '차세대 보습 성분'이라거나 '신이 내린 기적의 성분'이라 불릴 정도로 그 보습의 효과가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본래 영양제에 더 많이 쓰이는 성분이었지만 한 뷰티 브랜드가 해당 성분을 사용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그 보습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뷰티 브랜드에서 피부 보습제로서 이 성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성분에 비해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은 아닙니다. 다만 손상된 피부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케어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염증 반응 억제와 피부 재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는데요.
만노오스의 경우 EWG 등급 또한 0등급으로서 안전성까지 갖춘 성분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이토록 훌륭한 성분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 잊으시면 안 되겠죠?
만노오스와 같은 식물성 성분 또한 충분히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며 피부에 트러블을 안겨 줄 수 있다는 사실인데요.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식물성 화장품을 팔 안쪽 부분에 듬뿔 발라 24시간 동안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24시간 뒤 해당 부위의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융기된 현상이 생겼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 것이기 때문에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