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숲 그리고 휴식의 고장 전라남도 장흥.
꽃과 나무를 실컷 보려거든 장흥으로 떠나자. 배롱나무 군락부터 편백숲까지, 두 눈이 시원해지는 자연과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우산지렁이마을, 보림사, 유치자연휴양림이 있는 유치면과 장평면은 우리나라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유채꽃의 아름다운 경치가 유명한 곳 선학동 유채마을
멀리서 보면 마치 학이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관음봉 산자락에 위치한 장흥군 선학동 마을은 논과 다락밭의 유채꽃과 득량만의 푸른바다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학산(공지산) 앞 마을을 감싸고 있는 30ha 다락밭과 논에 전 주민의 협동과 단결로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게 만들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 휴양지 유치 자연휴양림
보는 각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연출하는 변화무쌍한 경치와 계곡과 계곡 사이에 굽이쳐 흘러내리는 맑은 물 속에서 세속의 번뇌를 잊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길섶까지 칡덩굴이 무성하게 뻗어 있는 산길을 가노라면,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산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잔잔한 파도가 일렁이는 곳 수문해수욕장
수문해수욕장은 장흥읍에서 동남쪽으로 16.1㎞ 떨어져 있으며 가는 길 양 옆으로 환상적인 종려거리가 이어져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백사장은 남해의 청정해역인 득량만의 넓은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며 백사장 주변에 소나무숲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여름 피서객들의 더위를 한층 덜어주는 조용한 휴양지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하늘빛수목원
하늘빛수목원은 장흥읍과 경계를 이루는 용산면에 위치해있다. 하늘빛수목원에는 명품정원·야생화단지·편백숲·카페테리아 등이 있다. 4~5월이면 원색의 화려한 튤립이 수목원을 장식한다. 하늘빛수목원에서는 생태폭포 주변이 가장 화려하다. 생태폭포 옆에는 편백숲으로 난 산책로가 있고, 편백숲에서는 해먹에 누워 피톤치드의 청량감을 누릴 수 있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