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실시됐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 45일 만인 5월 5일 종료됐다. 지난 5월 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밖을 마음껏 돌아다니기에는 여전히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국민들의 삶에도 '집콕'이 생활화된 지 오래다.
사회적인 거리를 두더라도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주목하자. 친구들과 랜선에서 만나 '랜선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앱들을 소개한다.
WAVE - 잘 노는 영상통화, Talk & Play
개발사: WAVE Corporation/ 평점: 3.5점/ 리뷰 총 참여자 수: 6083명
혼자 먹는 것보다 같이 먹는 음식이 맛있다는 말이 있듯, 유튜브 역시 혼자 보는 것보다는 같이 보는 것이 훨씬 즐겁다. 이러한 즐거움을 선사시켜 주는 것이 앱 '웨이브'다.
웨이브는 영상통화에 게임 등 콘텐츠를 결합한 모바일 소통 플랫폼으로, 집콕 기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더불어 마피아 게임부터 이상형 월드컵, 방탈출까지 오프라인에서나 할 수 있었던 것들을 이제 랜선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앱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내 방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방탈출 게임과 영상 통화로 추리하는 마피아 게임은 웨이브의 인기 콘텐츠라 할 수 있겠다.
ZEPETO
개발사: SNOW Corporation/ 평점: 4.0점/ 리뷰 총 참여자 수: 50만 2659명
아무리 친구 사이라 하더라도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불편하다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앱 '제페토'는 나와 닮은 캐릭터, 혹은 내가 꾸미고 싶은 대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3D 아바타 앱인 제페토는 캐릭터 생성부터 코디까지 모두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오랜 집콕 라이프로 인해 잠옷이 익숙해진 삶에 랜선에서 만큼은 '패션피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제페토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더해 개성 있는 코디로 'OOTD'를 통해 공유하며 전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무엇보다도 친구들과 만나 랜선 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재미요소다. 특정한 테마를 정해 친구들과 '시밀러 룩'을 맞춰 입고 우정샷 한 컷을 찍어 보는 것도 좋겠다.
스무디 - 그룹영상통화
개발사: Smoothy inc.커뮤니케이션/ 평점: 4.2점/ 리뷰 총 참여자 수: 7896명
웨이브와 제페토의 장점을 적절히 버무린 것이 '스무디'라 할 수 있다. 스무디는 영상통화는 물론 AR이모지를 통해 나와 닮은 아바타로도 영상통화가 가능한 앱이다.
우선 8명까지 함께 영상통화가 가능한 스무디의 그룹영상통화 서비스는 '필터'와 'AR스티커'를 적용할 수 있다. 웃긴 필터부터 자연스러운 필터, 다양한 스티커까지 더해져 실제 만남보다도 더욱 즐거운 대화시간을 만들어 준다.
더불어 나를 닮은 아바타로 영상통화가 가능한 'AR이모지' 서비스 역시 매력 포인트다. 단, 해당 서비스의 경우 일부 스마트폰에서만 구동 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
또한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채팅으로 대화하거나, 움짤도 전송 가능하다. 소소한 서비스들을 활용한다면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