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밀, 자급자족 트렌드 발맞춰 '버섯재배키트' 선보여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이 버섯재배키트를 비롯한 허브, 반려묘용 캣그라스, 새싹 등 식물 재배 상품을 6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반려 식물 키우기 열풍과 언택트 시대에 떠오른 자급자족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관련 상품을 대거 선보이게 된 것이다.
먼저,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노루궁뎅이버섯을 키울 수 있는 세트 상품으로 '무럭무럭 버섯키트'를 출시했다. 버섯이 자랄 수 있는 토대가 되어주는 배지(培地)에 버섯의 종자가 들어있으며 하루 세 번 물을 주면 약 일주일 뒤 버섯을 만나볼 수 있다. 두 가지 종류의 버섯 키트를 묶어 3종 키트로 선보이는데 '표고버섯+느타리버섯'은 1만 2900원, '느타리버섯+노루궁뎅이버섯'은 1만 3900원, '표고버섯+노루궁뎅이버섯'은 1만 4900원이다.
늘어난 집밥 수요에 발맞춰 각종 허브를 키울 수 있는 '셰프의 가든 허브 텃밭' 세트도 내놓았다. 특별 제작한 화분 겸 포대에 고수·루꼴라·바질·세이지 씨앗 4종이 심어져 있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무순·브로콜리·다채·유채 등 새싹을 비롯해 반찬으로 활용 가능한 강낭콩·가지·당금·고추 등 다양한 허브 키트도 마련했다.
(사진=퍼밀)
홈뷰티 시대…국민 3명 중 2명, "집에서 직접 뷰티 관리한다"
소비자 3명 중 2명은 집에서 직접 피부 관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전국 만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3에 해당하는 69%가 집에서 직접 뷰티 관리를 하고 있는 '홈뷰티족'에 해당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 남성, 4050대 여성의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4050대 여성의 경우 TV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가 많았다. 집에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마스크팩을 주기적으로 사용'한다는 대답이 54%로 가장 많았고, '천연·고급 화장품 구매', '집에서 뷰티 디바이스 사용'한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사진=코바코)
코로나19에 '가안비' 트렌드 급부상…옥션, 안전·위생용품 인기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소비 트렌드를 이끌던 '가성비'와 '가심비'를 대신해 '가안비' 소비가 주목받고 있다.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과감히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옥션이 최근 한 달(5월4일~6월3일)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위생관리·안전 용품 관련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살균램프(110%), 초음파세척기(765%) 등 위생 관리 용품의 인기가 높았다. 친환경 젖병 세정제(183%), 젖병 살균건조기(55%) 등의 영유아용 위생관리 용품도 판매가 증가했다.
가정 내 안전에 대해서도 전보다 더 신경 쓰는 모습이다. 도어스토퍼 등 생활안전용품은 52%, 방범용품은 47%, 창문 잠금장치는 49% 만큼 판매가 늘었다. 자동차 관련 안전용품 판매도 무려 9배(809%) 증가했다.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삼각대나 사고예방 표시등부터 차량용 소화기, 유사시 비상탈출을 위한 해머와 안전벨트 커터 등 다양한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옥션)
해외여행 대신 제주로…제주신라호텔, 2030고객 45% 증가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던 젊은 세대가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지난 5월 투숙 유형을 분석한 결과 20~30대 투숙객의 비중이 1월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월 4일 밝혔다.
2030세대는 최신 트렌드를 추구하면서도 차별화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호해 'MZ'(밀레니얼+Z세대)세대라고 불리며, 주요 소비주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제주신라호텔은 특별한 휴가를 즐기려는 2030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얼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얼리 서머 패키지는 이른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6월 한 달간 한정 판매된다. 특히 소수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플로팅 요가'와 '루프탑바'에서 즐기는 칵테일 등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주신라호텔)
락앤락, 홈술족 겨냥 '맥주 전용' 텀블러 출시
락앤락이 맥주 전용 텀블러 '스텐 맥주컵'을 출시했다고 6월 5일 밝혔다. 락앤락 '스텐 맥주컵'은 장시간 최적의 온도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맥주잔 형태의 텀블러다. 맥주 한잔도 한층 세련되게 마실 수 있어 홈술 트렌드에 안성맞춤인 제품. 겉면에는 재치 있는 문구가 새겨져 뜻밖의 재미까지 선사한다.
일반 맥주잔과 달리 우수한 보냉력을 갖췄다는 것이 차별화된 특장점이다. 식품용기 등급의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에 온도 지속력을 높여주는 이중 진공벽 구조로 만들어져,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보는 내내 맥주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락앤락의 자체 테스트 결과, 최대 18시간 동안 10도 이하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은 560ml으로 맥주 한 캔을 그대로 담아 마시기에 좋고, 겉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현상도 없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닥에는 소음을 최소화하고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실리콘 패드 '사일런스 스토퍼(silence-stopper)'를 적용했다.
(사진=락앤락)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