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위메프 마트위크 거래액 1년새 209배 ↑·관악구 여성 1인가구 안전 정책 확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위메프 마트위크 거래액 1년새 209배 ↑·관악구 여성 1인가구 안전 정책 확대 外
  • 변은영
  • 승인 2020.07.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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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구매도 언택트…위메프, '마트위크' 거래액 1년새 209배 ↑

위메프에서 엄선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마트위크' 행사가 언택트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위메프는 지난달 마트위크 거래액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8월 대비 약 209배, 구매 소비자는 215배 가량 증가했다고 7월 22일 밝혔다.

이는 고객 맞춤형 상품 및 혜택 확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트위크 진행 딜 수는 초창기 대비 33배 이상, 쿠폰 할인율은 평균 15% 증가했다. 자연스럽게 마트위크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고 거래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언택트 소비'가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은 것도 마트위크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위메프 측 설명이다. 지난 1년간 마트위크 고객들은 유아 물티슈·분유·화장지·키친타올 등 유아동·출산용품이나 생활·주방용품, 영양제 등 건강·다이어트 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최근에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소비도 크게 늘었다.

(사진=위메프)

 

MZ세대 겨냥한 '빅뱅(Big Bang) 음료' 잇따라 출시

단편적인 자아 정체성에서 벗어나 나만의 멀티 페르소나를 표출하는데 가감 없는 MZ세대가 최근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신의 취향을 거침없이 터트리는 MZ세대를 겨냥한 '빅뱅(Big Bang)음료'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사이다(Sweetened, clear sparkling soft drinks의 국내 명칭)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탄산과 상쾌한 향이 특징인 음료다. 스프라이트는 매년 여름 이색적인 '썸머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과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2년 연속 스프라이트 모델인 가수 청하와 함께 '네 안의 모든 너, 거침없이 터트려버려!'라는 상쾌한 주제를 담은 'Be Yourself' 음원과 M/V를 공개하며 MZ세대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KGC인삼공사 '테이크파이브'는 카페인 제로 건강 에너지 음료로 6년근 홍삼을 포함한 5가지 식물추출 에너지 소재(생강·마카·황기·울금)와 타우린이 함유됐다. 업무나 학업에 지치거나 운동 전후 갈증해소 등 활력 충전이 필요한 2040세대를 위한 제품으로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마실 수 있다.

(사진=각 사)

 

마트 상품 30내 배송…배달앱 띵동, '띵배달' 도입 

배달앱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는 주요 마트 상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띵배달'을 도입한다고 7월 22일 밝혔다. 띵동 내에 마련된 '띵배달: 30분마트'는 강남과 서초지역 주문시 엄선된 식품과 생필품을 30분 내에 고객에게 전한다. 기존 1시간 이내로 받아 보던 '초특가마트'를 개선한 기획 메뉴다.    

'띵배달' 도입을 기념해 띵동은 '마장동 소도둑단'으로 유명한 육그램의 '소도둑불오돌뼈와 불소스'를 특가 기획전으로 내놓는다. 이 상품은 '띵배달'을 통해 온라인 최저가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띵동은 코로나19 비말차단용 '여름 마스크'와 장마철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 못한 고객을 위한 '장마 우산'을 '띵배달'한다. 서울 강남 및 서초지역에서 띵동 '띵배달'로 주문하면, 해당 상품을 30분 안에 수령할 수 있다. 

(사진=띵동)

 

전통시장도 디지털 전환…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주문량 15배 증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얼어붙은 전통시장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로 다시 고객과 연결되고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 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동네시장 장보기'의 2분기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증가했고, 6월 한 달간 주문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고 7월 22일 밝혔다.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모바일로 동네시장 상점을 둘러보고 원하는 상품을 담아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하면 된다. 오프라인에선 볼 수 없었던 생생한 후기를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네이버페이 도입으로 전통시장 매출도 증가했다. 실제로 수유재래시장의 한 반찬가게는 월 매출 가운데 네이버페이를 통한 온라인 매출 비중이 약 20%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전통 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네이버)

 

관악구, '여성 1인 가구' 안전 정책 대폭 확대 

서울 관악구가 최근 사회적 이슈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 안전 정책을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끈다.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전국 1위로 고시원, 원룸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시설이 밀집해 있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다양한 여성안전 관련 정책을 펼쳐왔다. 

먼저,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2018년 10월, '전국 최초'로 주민 누구나 집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여성단체,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여성안전 주민감시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관할 경찰서와 협업해 '여성안심원룸' 인증 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원룸 건물주나 거주하는 주민이 인증을 요청하면 65개 항목에 대해 경찰과 합동 진단해, 일정요건을 충족할 경우 우수원룸으로 인증하고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여성 1인 가구 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해 170가구에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안심홈 3종세트를 200가구에 지원한다. 

(사진=관악구)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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