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제한받는 환경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스트레스는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어플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복잡하고 조잡한 게임들보다 방치형 플레이 게임이 힐링 게임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힐링 어플하면 떠오르고 있는 두 어플이 있다. '마이 오아시스' 그리고 '어비스리움'이다. 두 어플 모두 단순한 터치로 자신만의 온라인 공간을 꾸며나갈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힐링을 주고 있다.
사용방법
어비스리움 ●●●
수중 생물을 키우는 3D 게임이다. 어비스리움은 '심해'를 뜻하는 '어비스(abyss)'와 수족관을 뜻하는 '아쿠아리움(aquarium)'이 합쳐진 합성어이다. 어플을 깔고 게임을 실행하면 화면에 '외로운 산호석'이 나타난다. 초기에 알려주는 튜토리얼을 따라 화면을 탭하면 산호석이 '생명력'을 생산한다. 이 생명력은 게임 내에서 화폐와 같은 역할을 하며 산호석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생명력의 생산량이 늘어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생명력을 늘려 산호석을 키워주는 단순한 게임이다.
마이 오아시스 ●●○
어비스리움이 수중 게임이라면 마이 오아시스는 육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실행하면 황량한 오아시스가 나타난다. 오아시스가 나타난 화면을 터치하면 '하트'를 얻을 수 있다. 얻어진 하트는 오아시스를 꾸밀 수 있고, 생물을 창조해 낼 수 있는 화폐 개념으로 쓰인다. 이렇게 얻은 하트를 이용해 오아시스의 레벨을 높이는 게임이다. 다만, 마이 오아시스에서는 어비스리움처럼 상세한 튜토리얼이 나와 있지 않다.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몇 번 터치 후에야 게임을 이해할 수 있고, 아이템에 대한 부가 설명이 부족해 어플 영상을 숙지해야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
화폐단위
어비스리움 ●●○
어비스리움에서 생명력은 기본 화폐로 사용되는 단위이다. 창조된 생물들이 생산량을 2배씩 늘려주기 때문에 계속해서 생물들을 창조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폰에서 지원되는 3D 터치 기능에선 새우를 볼 수 있는데 새우를 획득하면 기본 생명력의 10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3D 기능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생명력은 탭 이외에도 광고를 보면 얻을 수 있다. 상자가 떨어질 때 광고를 보고 획득할 수 있으며 한 번 열게 되면 15분 동안 사용할 수 없다. 중간 중간 세부 목표를 이용해서도 보너스 생명력을 얻을 수 있지만 광고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불편함이 있다.
마이 오아시스 ●●●
마이 오아시스에서의 하트는 오아시스에서 살아갈 동물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된다. 화면을 터치하는 것이 기본적인 획득방법이며 광고를 보거나 오아시스를 업그레이드 시켜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하트를 많아지게 할 수 있다. ‘수련’은 자동으로 하트를 모아주는 기능으로 핸드폰을 굳이 하고 있지 않더라도 오아시스 내 하트를 쌓이게 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억의 조각’이라는 기능은 레벨 500이 도달했을 때 리셋을 하게 되면 얻게 된다. 기억의 조각은 보물을 활성화 시켜 오아시스 레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창조 동물 다양성
어비스리움 ●●○
수중 게임인 만큼 생성되는 창조물들은 해조류들이 대부분이다. 일반 물고기들(약 113종)이 생성할 수 있으며 대형 고래류, 해파리들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대형 고래류는 버그 문 제로 가끔 화면에 없어질 때가 있다. 이 때에는 다시 초기화를 시켜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놔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바다에 놓을 수 있는 물고기가 105마리까지로 제한되어 있어 원하는 물고기들을 다 방출하지 못한다. 원하는 물고기를 방출하고 싶을때에는 어쩔 수 없이 보관함에서 직접 꺼내야 한다.
마이 오아시스 ●●●
기본 동물은 '여우'로 시작할 수 있다. 동물에는 추가 지속 효과가 있고, "서두르지 않아도 좋아", "안녕 보고 싶었어"와 같이 가끔씩 위로가 되는 말들을 해 마음에 힐링을 준다. 창조된 동물들은 오아시스를 돌아다니며 달리기도 하고 물을 마시기도 한다. 오아시스의 레벨이 높아지면 생성할 수 있는 동물의 수도 많아진다. 평범한 동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니콘과 같은 상상의 동물들도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동물들의 경우엔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고, 불가능하다면 결제를 해야만 키울 수 있다.
세계관
어비스리움 ●●●
어비스리움의 세계관은 마이 오아시스보다 탄탄한 편이다.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산호의 단계도 다양하고, 창조물 외의 자동으로 산호에 나타나는 생성물의 종류도 다양하다. 2017년부터는 산호석 뒤편에 농장이 나타나 농작물 수확도 가능하다. 수확물과 바다의 물고기를 합성하여 새로운 물고기를 창조해낼 수 있다. 자신이 직접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 수 있다는 특별함과 점점 진화하는 산호석을 보는 뿌듯함에 힐링을 느낄 수 있다. 후속편으로 어비스리움 폴이 런칭 되었으며 ‘외로운 얼음섬’이란 컨셉으로 실행되고 있다.
마이 오아시스●●○
어비스리움에선 바다와 농작물이랑 두가지 컨셉을 가지고 가고 있지만 마이 오아시스에서는 황량한 땅 하나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오아시스의 레벨 또한 4가지 정도로 적은 편이다.하지만 숨겨진 미션 등을 통해 얻은 보석으로 레벨이 올라갈수록 지형이 변화하고 나무나 동물같은 요소들도 새롭게 생겨난다. 2018년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육지에서 그치지 않고 바다 생물들도 창조하면서 세계관을 넓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