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다.
25일 해마로푸드서비스(맘스터치) 노조 지회에 따르면 해마로푸드서비스가 노조와 1년째 임금단체협상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해마로푸드서비스 허준규 지회장은 임금 및 단체협약이 합의될때까지 강동역 해마로푸드서비스 본사앞에서 파업 및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 측은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이 결렬돼 지난해 6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철을 해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노조는 지난해 7월17일 쟁의찬반투표를 진행해 조합원 100명 중 92명이 투표, 찬성 86명으로 노동쟁의 결의를 하고 쟁의권 확보를 위한 모든 합법적 절차를 끝냈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측이 노골적으로 노조활동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지회 이충수 부지회장에 대한 부당한 대기발령과 징계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직원의 30% 이상을 가입범위에서 제외하고 물류 등 직원의 50%를 필수유지 업무자로 분류해 쟁의권을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해마로푸드서비스 측은 지난 추석을 앞두고 임금을 내부 공지를 통해 예년 수준으로 3% 일괄 인상했다며 노조 측의 임금인상 합의 선 조건으로 인사권 항목, 비현실적으로 과도한 임금 인상율 요구 등의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맘스터치는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 햄버거 프렌차이즈 가맹업체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 중 가장 많은 사례가 적발됐다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163건으로 2위 롯데리아(116건)보다 약 50건 가량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