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은 뒤 사망한 사실이 뉴스에서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정부에서는 팽이버섯을 익혀먹지 않는 식문화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청했는데요.
하지만 온라인에서 팽이버섯의 안전성에 대한 의심이 계속 됐습니다. 많이 먹는 팽이버섯, 안전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Q .팽이버섯은 어떻게 식중독을 일으키게 됐나요?
A. 미국에서는 버섯을 생으로 먹는 식문화가 발달되어 있다고 합니다. 팽이버섯을 세척 외에 다른 조리 없이 샐러드처럼 먹는 게 일상이라고 하는데요. 생으로 먹을 경우 버섯 내 식중독 균을 따로 살균할 수 없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 팽이버섯의 식중독,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A. 미국 사건의 경우 식중독 균으로 '리스테리아'균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저온에서도 쉽게 살 수 있는 식중독 균으로 70도 이상10분 정도 가열을 해주어야 박멸이 가능합니다. 그 외 다른 균들이 있는 것을 감안해 적어도 뜨거운 물에 익히거나 볶는 등 열이 가해지는 조리를 하면 대부분의 식중독균들을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Q. 팽이버섯을 보관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A. 팽이버섯은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냉장보관 시 밀폐용기를 이용해 외부와의 공기를 차단시켜 주어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구매한 팽이버슷은 최대 7일 이내 먹는 것이 좋습니다.
Q. 식중독을 일으키는 팽이버섯 위험한가요?
A. 식중독은 위생으로 인한 문제이기 때문에 팽이버섯자체가 위험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팽이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키토산이 많아 내장 지방 분해 효과도 있습니다.
Q. 다른 버섯들도 생으로 먹을 경우 위험한가요?
A. 한국에서는 버섯을 익히거나 볶아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조리 과정에서 대부분의 식중독 균은 제거 됩니다. 버섯을 먹을 때 생으로 먹는 것 보다 열을 가해 익혀 먹는 것이 위생적으로 안전한 방법이라고 하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