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혼자 그리고 함께 즐기는 정원생활 '1인가구 커뮤니티가든' 운영
대전 유성구는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우울감, 외로움 해소 등 1인가구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관내 1인가구를 대상으로 ‘1인가구 커뮤니티가든’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커뮤니티가든은 하기동 324번지(2,893㎡ 중 약 330㎡)에 조성됐으며, 1인가구를 대상으로 텃밭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이웃간ㆍ세대간 소통과 교류, 우울감 해소 등 1인가구의 육체적ㆍ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텃밭·공동정원 가꾸기 ▲가든·바비큐파티 ▲공유 농산물 전달 등 체험ㆍ사회공헌ㆍ친목활동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유성구에 주소를 둔 만 64세 이하의 1인가구 또는 예비 1인가구 2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며 청년 1인가구는 우대대상이다.
경기 광명시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성화사업 ‘꽃향기를 퍼뜨리다!’ 진행
광명시 광명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특성화사업으로 1인가구를 대상으로 원예·공예 치료 활동과 작품 나눔 활동 사업인 ‘꽃향기를 퍼뜨리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 주민의 정서 돌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해 6월 29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회와 마지막 회는 심리검사 및 우울완화 특강을 진행하고 8회에 걸쳐 원예 및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여자들의 자존감 향상 및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작품을 두 개 만들어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대상자 최모씨는 "혼자이다 보니 외롭고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이렇게 원예수업도 받고 지인들에게 내가 직접 만든 화분을 나눠줄 수 있어서 기쁘고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군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서로의 안부가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1인 가구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외롭게 지내는 이웃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 중장년층 1인 가구 위한 ‘슬기로운 솔로생활’ 사업 추진
부산 북구는 지난 4월부터 지역의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솔로생활’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북구는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심리적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해 삶의 활력을 증진시키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기초 요리교실 △내 마음 들여다보기 △내 생애 설계교육 △함께하는 문화 동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 계양구 1인 가구 안부드림 건강음료 지원 복지공동체 업무협약 체결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계양2동 지역적인 특색을 반영한『행복드림계양2동』 복지공동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계양구의 『행복드림계양』 복지공동체 구성에 따라 계양2동 행정복지센터와 동 보장협의체(위원장 우다연)는 에치와이 계양점(점장 박시찬)과 협약을 맺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확대 추진을 위한 복지위기가구 발굴 협조, 지역 문제 제시와 해결을 위한 노력 등 계양2동 지역특색에 맞는 복지사업 추진에 있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 보장협의체가 진행하는 ‘1인 가구 안부확인을 위한 건강음료 지원 사업’에서 에치와이 계양점은 음료 배달 시 대상자의 안부확인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약속하고 동과 협력해 저소득 취약 1인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에 집중하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구, 위기 주민 안부 확인 ‘똑똑문안서비스’ 확대
서대문구가 위기 주민 인부 확인을 위한 일명 ‘똑똑문안서비스’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 홀몸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 위주에서 주거 취약 청년 1인 가구, 취약계층 2인 가구, 한부모가정 등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18년 4월 전국 최초로 SK텔레콤(주) 및 IT개발사 ㈜루키스와 협력해 주민이 신청하는 경우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바탕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모니터링 가능 대상을 SK텔레콤에서 모든 통신사 가입자로 확대했다. 현재 수혜 주민은 2,100여 명이다.
이번 서비스 범위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꼭 고령층이 아니더라도 여러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구는 또한 이번에 개인별 ‘알림 기간’ 설정 기준도 체계화했다. 이는 동주민센터 직원이 안부 확인에 나서는 기준이 되는 ‘통신 기록 부재 기간’을 뜻한다. 알림 기간을 길게 설정할 경우 시스템 실효성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구는 기존 1∼10일이던 알림 기간을 1∼5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5가지 항목(복지대상, 장애인, 주거취약, 부양가족 없음, 현재 받고 있는 복지서비스 없음) 가운데 5개 모두 해당하는 경우에는 최단 1일에서부터 0∼1개에 해당하면 최장 5일까지로 알림 기간이 설정된다.
기존 가입자들도 이 기준에 맞게 ‘알림 기간’을 새롭게 설정한다. 예를 들어 알림 기간이 1일이면 24시간 동안 통신 기록이 없을 경우 안부 확인에 나서게 된다.
‘똑똑문안서비스 시스템’은 서비스 대상 주민의 통신기록이 개인별로 설정된 기간 동안 없을 경우, 즉 통화를 한 번도 하지 않거나 휴대전화가 꺼져 있을 경우 연동돼 있는 구청 내부 전산망으로 알림 정보를 올린다.
또 동주민센터 공무원에게 안부를 확인하라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자동 발송한다. 담당 공무원은 대상자에게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하고 필요한 경우 주거지로 방문해 직접 안부를 확인한 뒤 시스템에 조치 결과를 입력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령층이 많이 사용하는 ‘2G폰’도 적용 가능하며, 개인별 월 이용금액 1,000원을 구가 부담해 서비스 가입 구민은 무료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