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원예프로그램 '어서와, 초록친구' 진행
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원예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서울생활권 1인가구 및 예비1인가구 40대~60대이며 총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7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선착순 마감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다육 식물 분양해주고, 8월 7일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원예 수업을 제공한다. 재료 수령을 위해 참가자들은 추후 안내되는 날짜에 녹번동 소재에 위치한 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해 재료를 수령해야 한다.
'저출생 해법! 청년에게서 찾다'…경기도 인구정책 토론회 개최
경기도는 9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저출생 해법! 청년에게서 찾자'를 주제로 2021년 경기도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김형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이 발제자로 참여했고 김정호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백준봉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장, 경기도의회 오지혜 도의원이 경기도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 진입지연 해소방안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다.
김형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한국 청년의 일과 삶의 실태를 되짚고 ▲청년 직업훈련 온라인 콘텐츠 오픈마켓 구축 ▲청년 국가건강검진의 내실화 ▲창업대학 지정․운영 ▲청년 1인가구 주택공급 확대 등을 제안했다.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이 청년층에 집중됐으며 이는 청년이 종사하는 업종과 종사상 지위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이 10개월,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이 1년 6개월에 불과한 문제에 대해 청년 채용 인센티브 강화, 청년친화 직업훈련 확대와 함께 일자리 문화 개선, 근로기준법 정규교육 편입 등 건전한 직업의식 함양이 사회 전반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경기도 청년정책과 일자리 정책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 수원시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주민밀착형 공공서비스 지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다 쓴 건전지나 우유팩을 방문수거하고, 각종 공구를 대여하면서 사용법을 화상으로 알려주는 등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문을 열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행궁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10명의 지킴이(사무원)들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택배보관, 공구대여, 순찰, 노인돌봄을 제공한다.
노후 주택이 많은 구도심의 특성을 고려해 야간 마을지킴이 특별 순찰구역을 돌며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 '걱정하지 말아요,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도 벌인다. 순찰을 하며 각종 위험 시설물을 정비하는 것도 병행한다.
행리단길로 불리는 카페거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자원 방문수거 서비스'로는 6개월간 1만5천 개의 폐건전지와 450㎏의 우유팩을 수거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올해는 예비사회적기업인 '희망둥지 협동조합(대표 문상철)'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집수리 아카데미 등 도시재생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마을관리소 내에 있는 공구대여소에서 화상통화로 공구 사용법을 배우거나 무료 집수리 컨설팅을 통해 집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수리업체 및 시공 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경기 용인시, 시민 제안한 경전철 역사 공간 활용 사업 추진
용인시는 정책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제안한 '용인경전철 역사 공간 활용 사업'(가칭)을 내년도 시민협치사업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3월 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책을 공모하는 '2021 용인시민 정책 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에는 ▲용인형 문화예술 공유사업 ▲1인 가구 간 서로 돕는 생활두레 ▲자신의 삶과 동네를 기록하는 우리동네 생활기록가 ▲용인경전철 역사 공간의 생활문화 공간 활용 ▲처인·수지·기흥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도농 교류 등 시민들이 제안한 40가지의 정책이 모집됐다.
시는 이 중 5개의 정책을 시민 설문조사와 민관협치위원회의 시민공론화분과 회의를 통해 1차적으로 선정했고, 지난달 민관협치위원회 전체 분과 회의를 열고 용인경전철 역사 공간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정책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시는 오는 13일까지 '경전철 역사 및 그 주변을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활문화예술 zone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을 주제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시민,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공론장을 마련해 실현 가능 방안을 모색한 뒤 내년도 시민협치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의견은 시 홈페이지의 '용인시가 묻습니다' 코너에 제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