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리뷰] 음료 냉장고로 사용되는 소형 냉장고,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할까요? 
[솔직 리뷰] 음료 냉장고로 사용되는 소형 냉장고, 하나만 사용해도 충분할까요? 
  • 이효정
  • 승인 2021.08.0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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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형 가전 시장은 1인가구를 넘어 3~4인가구에서도 음료, 와인, 화장품 냉장고 등의 명목 하에 세컨드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의 6월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국내 소형 가전 시장 규모는 8조3205억원으로, 지난해 7조6650억원보다 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까지 국내 소형 가전 시장이 9조6238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음료와 과일 소비가 많아 항상 냉장고 공간이 부족해 소형 냉장고를 하나 더 구입한지 벌써 6개월이 넘어가는데요.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소형 냉장고 외・내관 소개

우선 소형 냉장고의 모습부터 살펴보록 하겠습니다. 사용 중인 소형 냉장고는 냉장실 용량이 244L로 해당 브랜드 제품 중 중간 용량 정도인데 이보다 큰 용량은 세컨드 냉장고보다는 1인가구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냉장고에 적합해 보였습니다. 높이는 153cm로 크지 않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고 문을 여닫기에 편리합니다.

소형 냉장고는 일반 냉장고와 달리 디자인이 돋보이게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구매한 브랜드의 제품도 디자인과 컬러가 다양해 선택 폭이 넓었습니다. 내부는 일반 냉장고와 같이 수납 칸들이 있고 맨 위에 냉동 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냉동실은 따로 필요가 없어 냉동 칸의 용량은 26L로 적은 모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소형 냉장고 사용시 장단점

전자기기의 경우 발열 여부를 신경 쓰게 되는데요. 특히 냉장 제품의 경우 발열이 심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발열판에 손을 대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사용 중인 냉장고는 발열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소음은 있는 편입니다. 홈페이지에는 소음이 39dB 정도로 표기되어 있는데, 거실에서 사용 중이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지만 만약 방에서 음료 냉장고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거슬릴 수 있을 정도의 소음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소형 냉장고는 디자인 요소가 중요한데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문제는 냉장고 크기 때문인지 수납칸이 낮다는 점입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한 칸의 높이가 한 뼘을 넘지 못하는데, 그로 인해 캔, 병 음료는 쉽게 보관 가능하나 500ml 페트병을 넣기에는 불편했습니다.

또한 냉동칸이 보이는 것보다 용량이 작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냉동을 위한 장치가 내부에 있어 공간 활용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 소형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러 제품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딱 알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잘 고르기만 한다면 방 안의 음료 냉장고처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소형 냉장고를 단독 냉장고로 사용하기에는 용량 등의 문제가 있어 첫 냉장고를 선택한다면 세컨드용 소형 보다는 냉동고와 냉장고가 분리되어 있는 일반 냉장고를 먼저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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