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를 10월까지 전세계 약 130여 개국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사전 개통 기간은 오는 9월 15일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도 함께 출시해 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 3'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등 40개국에 출시되며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미디어·파트너 대상 출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품 공개 이후 전세계 약 70개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전작을 훨씬 상회하는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사전 개통 첫 날인 24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27만대 이상이 개통됐으며, 미국에서는 사전 예약 물량이 올해 '갤럭시 Z'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 인도에서는 9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시작된 사전 예약 첫 날인 24일에만 '갤럭시 노트20' 대비 2.7배 많은 예약 물량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재석을 앞세운 리얼 예능 '프로덕션 Z' 프로그램을 통해 신제품 알리기에 나섰으며 공개 이후 1,400만 이상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덕션 Z'는 유재석 이외에도 김희철, 미주, 승희, 정세운이 가상의 에이전시를 꾸려 폴더블폰 마케팅을 하는 내용으로 제품 언박싱부터 과거 애니콜 광고 오마주, 뮤직 비디오, 퀴즈쇼까지 유익함 등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8월 27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갤럭시 팬파티 '폴더블데이'를 진행했다. 사전 초청된 갤럭시 팬 1,000명이 참여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 피식대학의 '카페사장 최준', 고상우·이은호·정재환 작가 등이 출연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더불어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30여 곳에서 '갤럭시 Z 폴드3·Z 플립3'와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최대 2박 3일 동안 소비자 각자의 일상 속에서 내 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운영한다.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 워치4'도 대여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8월 27일에서 9월 15일까지 연장했다. 사전 예약 고객의 사은품 신청도 9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정식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품 액세서리와 웨어러블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쿠폰 또는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최신 '갤럭시 Z'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Z 폴드2'를 반납하면 중고 시세를 포함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