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의사 김모씨(41)의 시신부검 결과 사인이 ‘프로포폴 중독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회신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김씨의 시신에서는 치사량이 넘는 프로포폴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숨진 김씨의 팔에 주사 흔적이 있었고 주변에는 주사기,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약병 등이 함께 놓여있어 사인을 프로포폴 중독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김씨가 2010년부터 심장질환을 앓아왔다는 유족들의 진술 때문에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