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2022년 2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8.0%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소비자상담은 40,930건으로 전월(44,490건) 대비 8.0%(3,560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42,746건) 대비 4.2%(1,816건) 감소했다.
전월 대비 ‘호텔・펜션’, ‘정수기대여(렌트)’, ‘사진촬영’ 증가율이 높았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호텔‧ 펜션 등’(13.3%)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정수기대여(렌트)’(11.8%), ‘사진촬영’(8.9%)이 뒤를 이었다.
‘호텔‧ 펜션 등’은 코로나19 확진에 의한 자가격리로 펜션 예약 취소 시 위약금 반환 관련 불만이 많았으며, ‘정수기대여(렌트)’는 정수기 하자가 발생하여 위약금 없는 계약해지를 요청한 사례가 증가했다.
‘사진촬영’은 무료이벤트로 사진 촬영 후 메이크업과 액자 제공을 명목으로 과도한 금액을 청구하여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상담이 다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캐주얼바지’(69.7%), ‘자동차보험’(68.2%),‘유사투자자문’(60.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캐주얼바지’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바지가 세탁 후 변형되어 환불을 제기한 사례가 많았으며, ‘자동차보험’은 보험사의 보험처리 과정에 불만을 제기한 경우가 늘었다. ‘유사투자자문’은 주식리딩서비스의 계약해지 및 환불을 요청했으나 이행이 지연되어 불만이 발생했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유사투자자문’(2,460건)이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 (1,205건), ‘헬스장’(1,048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는 30대(28.4%), 상담사유는 계약해제・위약금(26.1%)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1,016건(28.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0,528건(27.1%), 50대 7,571건(19.5%)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 위약금’이 10,694건(26.1%), ‘품질‧ A/S관련’ 9,976건 (24.4%), ‘계약불이행’ 6,337건(15.5%)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 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11,730건(28.7%), ‘전화권유판매’ 2,740건(6.7%), ‘방문판매’ 1,565건(3.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