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물론 덥고 습한 날씨와 치솟는 물가 등으로 집콕 생활의 수요가 다시 길어지고 있다.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늘어난 가사 노동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요즘, 가사 노동의 부담을 덜어주는 ‘편리미엄’ 가전 제품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설거지옥 해방템 된 식기세척기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미엄 가전의 대표주자를 뽑자면, 누가 뭐래도 식기세척기일 것이다.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문화가 확산되며 식기세척기는 이제 설거지옥 해방템으로 자리잡았다. 식기세척기는 자동으로 식기를 세척해 설거지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살균 등 위생 기능까지 갖춰 청결한 주방을 유지할 수 있게끔 돕는다.

쿠쿠전자의 ‘프리미엄 6인용 식기세척기’는 세척과 건조 기능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인 카운터탑 식기세척기다. 기존 제품에 자동 문 열림, 송풍, UV 트리플 건조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송풍팬에서 생성되는 풍부한 바람으로 건조 성능을 극대화해 식기 표면에 남는 물때를 남기지 않으면서 많은 양의 식기를 빠르게 건조한다. 살균건조 기능을 작동하면 건조와 함께 UV살균이 진행돼 식기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말끔하게 케어해준다.

먼지 사각지대까지 찾는다 로봇청소기

직접 청소기를 돌려야 하는 불편함 없이 자동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청소하는 로봇청소기는 편리한 사용법과 더불어 노동력과 청소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뛰어난 청소 성능과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청소기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 된 지난달 로봇청소기 거래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5월 온라인 시장에서 로봇청소기 거래액이 전월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77%, 재작년 동기 대비로는 85% 증가했다.

전체 청소기 시장에서 로봇청소기가 차지하는 거래액 비중도 증가했다. 5월 청소기 시장 내 로봇청소기의 거래액 비중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핸디·스틱형 청소기의 비중은 74%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전체 청소기 시장에서 로봇청소기가 차지하는 거래액 비중도 증가했다. 5월 청소기 시장 내 로봇청소기의 거래액 비중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핸디·스틱형 청소기의 비중은 74%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LG전자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은 대폭 강화된 인공지능과 오브제컬렉션 디자인을 갖춘 로봇청소기다. 기존 70만장 수준의 사물 이미지를 학습한 제품 대비 4배 늘어난 약 300만 장을 학습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더 정확하게 인지해 스스로 학습하고 공간에 맞춘 청소를 실시한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가 만드는 강력한 흡입력으로 먼지를 빈틈없이 빨아들이며,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을 통해 한번 들어온 먼지가 재배출되지 않도록 막는다.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고객의 수요 역시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정책을 도입했다. 우선 무상 수리 보증 기간을 2년으로 늘려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또한, 에코백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전국 A/S망 콜센터를 통해 접수 후 상황에 따라 센터 방문, 택배 회수, 출장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A/S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여름철 효자품' 음식물 처리기, 이동식 에어컨

덥고 습한 본격적인 여름철이 찾아오면서 식물처리기와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이 편리미엄 가전제품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번거로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을 확 줄여주고, 보관으로 인한 악취·세균 걱정까지 함께 잡아줘 집콕 생활 중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결해준다.

음식물처리기의 시장 거래규모는 크게 성장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음식물처리기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으며, 총 거래금액은 79% 증가했다. 

‘스마트카라 400’은 기존 제품력에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도어 개폐 방식을 원터치 방식으로 변경하고, 안전을 위한 잠금 기능인 스마트락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또 여름철 인기가전인 음식물처리기를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제공하는 ‘여름 음쓰 해방일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 한 달간 ‘스마트카라 400 Pro’ 구매 고객 전원에게 ▲에코필터 2세트 ▲세편친 스타터 키트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3만 원)을 100% 증정한다.

프로모션 대상인 ‘스마트카라 400 Pro’는 고온건조, 분쇄 기술로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5%까지 감량하고,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을 99.9% 살균해 여름철 음식물 처리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3중 에코필터가 악취를 잡아주고, 밀폐 환경을 조성해 부패를 방지하는 스마트 보관기능으로 여름철 악취·벌레·세균 없이 쾌적한 주방 환경을 만들어 준다.

추첨을 통해 증정되는 ‘스마트카라 400 Pro 스토리지 타워’는 지난 달 출시된 신제품으로,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확장한 원터치 멀티유즈 스탠드다. 수납공간에 스마트카라로 처리한 결과물을 최대 13L까지 담을 수 있고, 원하는 곳 어디에나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지난 주 폭염 및 열대야로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창문형에어컨과 이동식에어컨이 유독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는 6월 다섯째 주(6월26일~7월 2일)에어컨 판매량이 6월 셋째 주(6월12일~6월18일)대비 113% 증가했으며, 특히 창문형에어컨은 145%, 이동식에어컨은 195%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6월 에어컨 시장에서 창문형에어컨과 이동식에어컨의 판매량 점유율도 각각 상승했다. 창문형에어컨의 6월 판매량 점유율은 26%로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으며, 이동식에어컨의 점유율은 12%로 1% 상승했다. 반면 벽걸이에어컨과 스탠드에어컨이 세트로 구성 된 멀티형에어컨의 점유율은 6% 하락하며 18%를 기록했다. 

다나와 측은 올 6월 하순 급격하게 기온이 상승 함에 따라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지 않았던 소비자 들이 뒤늦게 설치가 간편한 타입의 에어컨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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