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 PC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자기기다. 어디에 가든 손에 들려 있거나 가방 속에 있다. 기능적으로 발전을 많이 하다 보니 메신저, 전화 등 기본적인 기능을 비롯해 애플리케이션으로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같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활용하기도 해보고, 강의를 들어볼 수 도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취미 삼아서 음악을 만들고 연주도 가능하다. 먼저 음악을 간단하게 만들어보면서, 그 과정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애플의 경우에 무료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러지밴드’(Garage Band)를 제공하고 있어, 접근성이 낮을뿐더러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아이폰을 비롯한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개러지 밴드가 깔려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들어가 보면, 드럼, 피아노 등의 악기를 선택해 연주할 수 있고, 목소리나 실제 악기를 연주한 것을 녹음할 수도 있다.
처음 보는 악기라도 도움말을 통해서 어떤 부분을 탭 하면 어떤 음조나 음이 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도움말을 보면서 칠 수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악기를 통해서, 더 간단한 인터페이스로도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워보지 못한 필자는 유튜브와 함께 무료로 열리는 원데이 클래스 참가 두 가지 방법으로 배워봤다. 기본적으로 드럼과 베이스를 먼저 녹음을 한 뒤, 멜로디를 연주할 수 있는 기타와 피아노, 신시사이저를 녹음하면 된다고 한다.
무조건 이 순서를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드럼이나 베이스를 들으면서 멜로디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편하다.
드럼과 베이스를 연주해 본 경험이 없는 필자는 악기 모양이 당황스럽긴 했는데, 우측 상단의 도움말 기능을 이용하니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악기 부위별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적혀있고, 연주 중에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메트로놈 기능을 활용하면, 점점 빨라지는 연주를 방지할 수 있는 점은 초보자에게 좋은 기능이었다.
악기를 누르는 세기에 따라서 음이 달라지는데, 이는 편집 중에서 음을 키울 수도 있으니, 녹음을 할 때 제대로 안 들려서 다시 녹음을 하지 않아도 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피아노, 기타와 같이 멜로디가 있는 악기는 화면을 누르면서 연주하기 힘들 수 있는데, 그럴 때에는 스마트 악기를 활용하면 연주하기도 쉽고, 초보자도 쉽게 연주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개인적으로 스마트 악기를 통해서 연주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필자는 목소리 녹음은 하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직접 부르면서 녹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때, 마이크, 악기 연결 잭 등 도움을 주는 용품이 있다면 깨끗하게 녹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꿀팁도 있다.
편집 화면은 스마트폰보다는 아이패드나 미러링을 통한 큰 화면으로 보길 권한다. 생각보다 상세한 레이어들을 보면서 편집할 수 있어서, 작은 화면이라면 눈이 아플 것이다. 또한 아이패드라면, 애플 펜슬을 통해서 손가락에 비해서 섬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 누르는 면적이 좁아서, 음의 길이 등을 맞추는 데에 용이했다.
이때, 녹음하면서 밀렸던 연주나 약했던 소리 등을 편집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이 직관적이기 때문에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었다. 게다가 자동으로 끝에 맞춰주거나 길이를 맞춰줘서 그 부분도 초보자에게 편했다.
영상 시청이나 전자책 만으로 비싼 아이패드로 본전을 뽑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그림이나 음악도 할 수 있다는 점은 새로운 취미생활의 개척이자 본인 스스로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일 수 있다.
직접 만드는 데에 전문적인 기술이나 능력이 필요하지 않으니, 겁먹지 말고 일단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