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손연재 이어 올해는 손흥민 선수 기대
독일 분데스리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1ㆍ함부르크)이 한 스포츠 매체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스포츠 전문 웹진을 통한 이벤트에서 진행한 '2013 가장 기대되는 스포츠 스타' 설문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한국 프로 야구 선수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괴물투수'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23.1%의 지지를 받았다.
3위는 지난해 선수 복귀를 선언한 '피겨여왕' 김연아(23)였으며 4위엔 구자철(24)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손ㆍ손커플 탄생 이어졌으면…
2012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로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ㆍ연세대)가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 8월 런던올림픽 리듬 체조 여자 개인종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해 5위에 올랐다.
2011년 3위를 차지했던 '마린보이' 박태환(23)은 이번 조사에서 29.1%의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마찬가로2011년 1위를 차지했던 박지성(31ㆍ퀸스파크레인저스)은 2계단 하락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23.7%의 지지를 받은 박지성은 현재 팀의 부진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1년 8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화려하게 복귀한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는 23.0%의 지지로 4위를 마크했다.
최근 캐나다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013년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위에는 런던올림픽에서 양1기술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20ㆍ한국체대, 16.3%)이, 6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6.1%)이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1ㆍ신시내티 레즈)와 최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25ㆍLA다저스)은 각각 5.1%와 4.3%의 지지를 받아 7, 8위를 차지했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찬호(39)와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1)는 3.8%의 지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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