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 럭셔리 패션하우스 로에베가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 2023 봄-여름 프리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영화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의상 디자이너 샌디 파월, 배우 오뢰, 탕웨이를 비롯한 글 로벌한 다수의 인물이 참여하였으며,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자유롭게 보여주었다. 한국에서는 가수 예리가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로에베는 유르겐텔러와 2022 SS 시즌을 첫 시작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협업하고 있다. 유르겐텔러는 인물들의 고유성을 강조하며,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인류를 묘사함으로써 로에베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개성 넘치는 현실의 인물로 재현한다.
공개된 캠페인 속에서 영화감독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 의상 디자이너 샌디 파월(Sandy Powell), 배우 오뢰(Leo Wu), 테일러 러셀(Taylor Russell), 클로이 세비니(Chloe Sevigny), 탕웨이(Tang Wei) 등 총 11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유르겐텔러의 냉정하고 거침없는 시선과 취향이 담긴 장면에 녹아 들었다.
특히 예리는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아티스틱 컨셉을 담아낸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본인만의 분위기와 함께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강렬하게 보여 주었다. 로에베의 시그니처 백을 단색으로 표현한 모노크롬 컬렉션 중 고야백과 와 해먹백을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한편, 예리는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맴버로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발판을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