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Masonic Auditorium)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에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2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는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모두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갤럭시 S23 울트라는 역대급 스펙이라는 설명이다.

2억 화소 카메라, 6.8형 Quad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혁신 기술을 모두 탑재했으며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을 개선했다.

새로운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은 촬영 환경에 따라 ▲2억, ▲5,000만, ▲1,200백만 화소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손 떨림 보정을 위한 OIS 각도도 2배 높였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5천만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FHD+ 120Hz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갤럭시 S23 시리즈는 모두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Dual Pixel)을 지원하는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더불어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센서와 AI에 기반한 혁신 기술을 결합해 디테일하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케 하며,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를 통해 낮과 밤의 구분없이 혁신적인 카메라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에도 렌즈를 감싸던 컨투어컷 카메라 하우징을 없애, 보다 깔끔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Expert RAW 앱에서 '다중 노출(Multi exposures)' 모드를 사용하면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노출로 촬영된 결과물이 1장으로 누적되는 예술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천체 사진(Astrophoto)' 모드를 사용하면 삼각대만으로 밤하늘의 성운, 성단, 은하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한편, 배터리 사용성도 개선됐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 S23 울트라는 효율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보다 오랜 시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은 전작 대비 각각 200mAh씩 배터리 용량을 늘려, 각각 4,700mAh과 3,9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충전 속도의 경우,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S23+는 45W의 충전기로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