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부 언론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래 소속팀의 강등, 무득점 시즌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낸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의 박지성(32)에게 혹평을 날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 QPR 최고의 영입은 6골을 넣으며 활약한 로익 레미다. 최악의 영입은 조세 보싱와, 박지성, 에스테반 그라네로 중 한명이다"라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지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영입 케이스로 박지성을 꼽았다. 텔레그래프 제레미 윌슨 기자는 "박지성은 크리스토퍼 삼바, 조세 보싱와, 삼바 디아키테, 에스테반 그라네로 등에 가려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같은 매체의 짐 화이트 기자는 "박지성은 QPR에 이기는 노하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지만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잊어버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리그 내 선수들의 지난 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 여기서 기성용은 253점을 얻어 181위를, 박지성은 131점을 얻으며 297위에 그쳤다. 박지성은 QPR내에서도 12위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 산정에는 출전 시간, 경기력, 득점, 어시스트 등의 요소로 평가하는데 1위는 올시즌 2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맨유의 로빈 판 페르시, 2위 첼시의 후안 마타, 3위는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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