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와 ‘기후기술 분야 혁신기술 발굴과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후난제를 해결할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한 3년간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프로젝트의 기획·운영에 있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과의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소관 출연(연)의 기술, 인력 및 인프라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협약식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는 전지구가 마주한 시급한 과제인 만큼 보다 고차원적 접근이 필요한 때"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여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후변화를 기업가 정신으로 대응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정책을 실현하는데 동참하고자,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과학기술분야 출연(연) 25개를 지원·육성하고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국가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인 ‘국가녹색기술연구소’와 함께한다.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는 ▲혁신 기후기술 발굴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기후기술 실용화 및 사업화를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융합연구 및 학제간 협력·창업·해외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3~’42)」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국가전략을 공표하였고, 중장기 감축목표(2030 NDC)로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37개 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정부는 지난 2021년「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기후기술법)」을 제정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기후기술 산업 활성화 및 우수인재 양성에도 나서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