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췌장암은 소화 효소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췌장에 발생한 악성 종양입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알아채기 힘들며 어느 정도 췌장암 병기가 진행된 후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전이와 재발이 많아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췌장암 악성종양을 없애기 위해 직접적으로 종양을 없애는 절개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됐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수술이 불가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시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췌장암, 수술 후 관리 위해서는?

이에 수술 진행은 물론, 이후 회복을 위한 요양 관리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등을 보조적으로 시행하고 일부는 간으로의 전이를 막기 위해 항암제 온도를 높여 암세포를 죽이는 관류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는 환자의 70%가 3,4기로 진행된 뒤 발견되어 수술이 어려운데다가 항암치료의 과정이 더욱 어려워지고 구토, 탈모 등의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암 통합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한의학 및 의학 치료법을 병행해 암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암세포 부위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해 면역력 상승 및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고주파 온열치료, 한방 면역치료, 항암식단 등을 진행합니다.

올바른 회복을 위해서는 이와 더불어 편안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심신 안정에 힘써야 합니다.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스스로 건강을 보살펴야 하며, 온전히 회복에만 전념해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도움말: 포레스트한방병원 이대연 대표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