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의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 소식부터 태안군이 7월 1일부터 도입하는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서울 도봉구, ‘1인 가구 실태 조사 및 정책 마련’ 실시
서울 도봉구는 1인 가구 실태조사 및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지난 20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변화한 삶의 방식 및 현황을 진단하고 연령별·성별·지역별로 다양한 특성을 분석했다. 1인 가구 복지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과업은 ▲도봉구 1인 가구 현황 및 특성(인구구성, 주거, 경제 등) 분석 ▲도봉구 1인 가구 생활태도 분석 및 욕구조사 ▲도봉구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및 방향 제시 등으로 전문연구용역 기관에서 4개월간 수행한다.
연구용역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보하고 복지체감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령별 당사자 인터뷰와 주거·안전·건강 등 정책분야별 전문가 및 실무전문가를 구성으로 한 집단토론을 진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봉구 1인가구의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도봉구 1인가구 만의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청년 1인 가구 중개보수 50% 감면 '이웃천사 부동산'
서울 성북구가 21일 청년 1인가구 중개보수를 50% 감면해주는 '이웃천사 부동산'을 지정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이웃천사 부동산'은 성북구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9~39세 청년 1인 가구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 규모가 1억원 미만인 임대차계약 시 중개보수를 50%까지 감면해주는 중개업소를 의미한다.
현재까지 성북구 76개 업소가 자율 동참했다. 지정 중개업소는 지정서를 사무실에 게시하고 '이웃천사 부동산' 스티커를 출입문에 부착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천안시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 중장년 1인가구 물품지원
천안시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10명에게 맞춤형 물품지원 사업으로 물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지난해 마을복지계획을 통해 분기마다 대상자를 선정하여 가구 특성에 맞는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분기에는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10명을 대상으로 여름 이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물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심영섭 단장은 “곧 다가올 여름에 대비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생필품과 여름 이불 등 무더위 나기 물품을 준비했다”며 “소외되는 분들이 계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경화 봉명동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시는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태안군,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도입
충남 태안군이 7월 1일부터 1인 가구 등의 안정적인 주거정착을 위해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예비)신혼부부 등이 안심하고 집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역 공인중개사를 통한 계약 상담 및 동행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월세 계약 경험이 부족한 1인 가구 등이 집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역 여건에 밝고 전문성을 갖춘 공인중개사 2명을 주거안심 매니저 위촉, ▲전·월세 계약 상담과 주거지 사전 컨설팅 ▲주거안심 동행 ▲주거정책 안내 서비스 등 4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대장 확인, 계약 유의사항 안내 등 군민 대상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동행해 건물 상태 점검 등 현장 조언을 해준다.
군 거주 또는 거주 예정인 1인 가구 및 (예비)신혼부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군청 민원봉사과 토지관리팀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