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가계를 책임져야 하는 1인 가구라면 평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아 건강을 후순위로 둘 수 있다. 이럴 때 집 주변 주민센터 및 지원 정책을 활용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건강 상태 확인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더불어 상품권과 건강, 두 가지 모두 챙길 수 있는 ‘국민체력100스포츠활동’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건강 상태, 수치로 확인해보자
관련 프로그램 신청해보는 것도 방법
헬스장을 한 번이라도 이용해 본 1인 가구라면 ‘체성분 분석기’를 경험해봤을 것이다.
체성분 분석기는 맨발로 기기 위에 올라가 측정기를 잡으면 미세전류를 이용해 체내의 수분량, 골격근량, 체지방량, 복부비만율, 부위별 근육량, 신체균형 등을 평가해준다. 검사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출력되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나의 현재 몸 상태를 수치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는 사실 헬스장뿐만 아니라 집 주변 보건소는 물론 주민센터에서도 무료로 측정 및 검사 결과 출력이 가능하다.
체성분 분석기가 설치된 집 주면 주민센터 방문 후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광진구의 경우 지난해 15개 전 지역 내 모든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체성분 분석기를 설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동대문구청 또한 2019년부터 관내 14개 동 주민센터에 체성분 분석기를 설치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주민센터에서 측정이 가능하지만 상황에 따라 조건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문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지역별로 주민센터에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주민센터에서는 어떤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구로구는 6월 6일부터 ‘동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상담’을 시작했다. ‘동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상담’은 전문인력이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맞춰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건강․영양․운동 등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만 19세 이상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동별 해당 요일에 맞춰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또 중랑구는 올해 말까지 ‘평생학습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이 되는 음식 ▲자연 속에 해답 있다 ▲귀로 보는 건강 ▲전신 근육강화로 건강 찾기 ▲내 몸을 살리는 올바른 걷기 교육’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중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운동하고 재테크도 할 수 있다?
‘국민체력100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캠페인 진행 중
스포츠 활동도 하면서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는 ‘국민체력100 스포츠활동 인센티브도 선택지에 넣을 수 있다.
올해 11월 30일까지 ‘국민체력100’에서 지정한 체육시설(공공 스포츠클럽, 민간 체육시설)을 이용해 체력 관리를 하면 최대 5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스포츠활동 인센티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주최하는 사업으로 국민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현재까지 총 46개 시설이 등록되어 있으며 지정 시설 목록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적립 기준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지급된 인센티브는 제로페이에서 발행하는 ‘스포츠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1세 이상 전 국민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 회원가입(1000p 지급) 후 센터 방문하여 체력 측정(국민체력인증 예약 필요)을 마친다. 이 후 집 주면 지정 시설에서 스포츠활동에 참여하고 인센티브를 적립 받으면 된다.
리워드 상품 신청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적립된 인센티브는 올해 이후 자동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