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인구가 지난해 감소했지만 1인 가구 비중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귀농∙귀촌을 꿈꾸고 계획하고 있는 1인 가구라면,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린대로’를 활용해볼 수 있다.
올해 6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어∙귀촌 가구는 총33만2131가구로 전년 대비 12.3% 감소했다.
가구원수별로 살펴보면 1인 가구가 9343가구, 2인 가구 2222가구, 3인 가구 516가구, 4인 이상 가구 330가구로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1인 가구 비중은 75.3%로 전년대비 0.8%p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5년 간 귀농∙귀농한 6,000가구 대상으로 조사(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한 결과, 귀농을 하는 이유에는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는 ‘농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최근 5년간 계속해서 1순위를 차지했다. 50대 이상은 ‘자연환경이 좋아서’라고 응답했다. 귀촌을 하는 이유로는 농산업 외 직장 취업이 22.6%로 가장 많았고, 자연환경(14.1%), 정서적 여유(13.2%)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플랫폼 ‘그린대로’
귀농 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1인 가구가 직접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출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귀농·귀촌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귀농·귀촌 플랫폼 '그린대로' 1단계 서비스를 7월 5일부터 시작했다.
그린대로'는 다양한 기관에 산재한 정책, 농지·주거, 일자리, 교육·복지 등 총 55만건의 귀농·귀촌 정보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준비단계, 희망지역 등 관심 사항에 따라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 지역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지원정책, 정책뉴스,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역소개 자료 등을 우선 제공한다.
또 공간 정보(GIS)기반으로 데이터를 연계해 주요 정보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희망 지역의 농지∙주택 가격부터 매물 정보는 물론 일자리 정보까지 확인 가능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등 참가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플랫폼은 2단계 구축사업을 통해 AI기능을 도입, 맞춤형 추천 기능을 더욱 고도화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