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 해볼까] 글쓰기로 부수입 만들기, 어느 플랫폼에서 시작할까? 
[N잡 해볼까] 글쓰기로 부수입 만들기, 어느 플랫폼에서 시작할까? 
  • 김다솜
  • 승인 2023.08.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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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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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려 부수입을 얻고자 하는 N잡러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종이책을 내지 않는 이상 글을 쓰는 데 소질이 있어도 취미로만 남겨둬야 했지만, 최근에 와서는 블로그, 웹소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내가 쓰고자 하는 글이 무엇이냐에 따라 어느 플랫폼에서 시작해야 할지는 조금씩 갈린다. 

글쓰기로 가장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블로그다. 자신의 일상을 매일 적어나가는 것만으로도 부수입의 기회가 열리기 때문에 글쓰기에 자신이 없는 이들도 쉽게 뛰어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광고 배너, 고료, 협찬 등으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초보 블로거들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를 먼저 고려해볼 수 있다. 접근성이 높아 누구나 진입하기 쉽고, 국내 최대 검색엔진인 만큼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익 기회도 다양하게 따라오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는 경우 네이버의 자체 광고 매칭 및 수익 공유 서비스 ‘애드포스트’를 통해서도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다. 단 자신의 블로그에 애드포스트를 달기 위해선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조건 충족까지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카카오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등도 블로거들에게 인기 있는 플랫폼이다. 각각 카카오 애드핏, 구글 애드센스 등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두 가지 서비스 모두 애드포스트보다는 승인 기준이 낮지만 수익 실현까지 시간과 정성이 따른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에 ‘스토리 홈’ 메뉴를 신설, 메뉴 내에 티스토리 탭을 별도 운영함에 따라 전보다 더 많은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만약 블로그 글보다 좀 더 무게감 있는 에세이를 쓰고자 한다면 카카오 브런치를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카카오 브런치에 글을 올려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카카오뷰 창작센터에 등록이 돼야 한다. 다만 브런치에 글을 올리려면 작가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신청글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승인이 나지 않을 수도 있어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보다 창작 쪽에 더 자신이 있다면 포스타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포스타입은 별도의 기준 없이 누구나 자신의 창작물을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포스타입의 지난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총 495만명, 누적 유료 구매자 수는 114만명이다. 

웹소설, 에세이, 웹툰 등 창작물 종류에 관계없이 포스팅 중 일부를 유료로 전환할 수 있다. 이때 콘텐츠 금액 역시 창작자 스스로 정하는 시스템이다.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선택지가 좀 더 다양한 편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네이버 웹소설, 조아라, 문피아, 노벨피아 등이 있는데 플랫폼별로 이용자층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주력으로 다루는 장르도 제각각이다. 

가령 네이버 웹소설의 경우 로맨스판타지나 로맨스 장르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반면, 조아라나 노벨피아의 경우 패러디물, 성인물 등의 인기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본인이 쓰고자 하는 웹소설 장르를 미리 생각해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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