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에 음악을 담는다
SK케미칼이 글로벌 음반 제작업체 소노프레스(Sonopress)와 100% 재활용 소재로 레코드판(LP판) ‘에코레코드(EcoRecord)’를 공동개발했다고 밝혔다.
소노프레스는 독일 최대 미디어 그룹 ‘베르텔스만(Bertelsmann)’의 자회사로 CD, DVD, Blue-ray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전세계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레코드판 에코레코드는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양사는 기존 레코드판 제작에 사용되는 폴리염화비닐(PVC)를 대신해 순환 재활용 페트(CR PET)를 사용하고 음반제작시 천연가스와 증기를 사용하지 않는 공정 혁신을 통해 사용 에너지를 약 85%를 절감했다.
에코레코드 개발을 위해 소노프레스는 지난 2년 동안 PVC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와 생산방법에 대해 연구해 왔다. 신제품 에코레코드는 접촉압력이 최대 300톤에 이르는 사출성형기에서 생산되며, 소노프레스는 에코레코드 생산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SK케미칼은 순환재활용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지 대리점, 소노프레스와 업무협약 체결을 검토중이다.
SK이노베이션, ‘대덕특구’ 50주년 우수성과 전시회 참가
SK이노베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기술사업화 박람회 및 우수성과 전시회’에 ‘대기업 성과전시’로 참가한다.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19일 개막하는 이 전시회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며, 경제성장에 기여해온 대덕특구의 지난 50년 R&D 성과를 돌아보고, 공공기술 사업화와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은 국가 경제개발과 에너지 주권의 초석을 마련한 1962년 창립 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개발 성과와 미래 Green R&D 비전을 전시한다. 특히 공정, 촉매, 합성, 분석, 금속 등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필요한 기술들을 축적하고, 고품질 석유제품(엔크린, ZIC, 아스팔트 등), 2차전지, LiBS 등이 오늘날 세계적 수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Carbon to Green’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Green 에너지∙소재 분야 성과도 공개한다. 차세대 배터리, 자동차 경량복합소재, 전기차(EV)용 윤활유 기술을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전시로 SK지오센트릭이 건립을 추진 중인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 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울산 ARC에서 구현할 3대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한 소개와 함께 버려진 플라스틱이 에너지 자원으로 거듭나는 ‘도시유전’ 과정도 볼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탄소 저감 에너지원으로 꼽는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기술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포털 ‘온리원비즈넷’ 오픈
CJ프레시웨이가 외식 및 급식 사업자 대상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포털 ‘온리원비즈넷(OnlyOne Biznet)’을 오픈했다.
지난 18일 열린 CJ프레시웨이의 B2B 푸드 비즈니스 박람회 ‘2023 푸드 솔루션 페어’에서 첫 공개된 ‘온리원비즈넷’은 푸드테크·메뉴개발·브랜딩 등 CJ프레시웨이와 협력사 솔루션들을 한데 모은 포털 사이트다. 이를 통해 외식 및 급식 사업자는 사업 초기, 성숙기 등 상황에 따라 알맞은 솔루션 검색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온리원비즈넷’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UI/UX를 설계했다는 점이다. 사업 영역에 따라 크게 ▲외식 ▲급식포털로 구분하고, 솔루션을 ▲공간별(주방·매장·사무실 등)▲목적별(운영효율·비용절감·수익확대 등)로 분류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솔루션 세부 카테고리는 레시피, 무인 운영, 배달 등 16가지에 달한다.
‘온리원비즈넷’의 핵심 솔루션은 CJ프레시웨이의 브랜드·메뉴·상품 개발 컨설팅이다. 셰프 등 CJ프레시웨이 전문 인력들이 신규 외식 브랜드 기획부터 급식 메뉴 제안까지 직접 책임진다. 공간 설계, 식품 위생관리 등 부가적인 컨설팅도 제안해 고객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골프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과 헌혈증서 전달
골프존이 지난 18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모은 헌혈증서 50여 장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골프존 김재희 실장을 비롯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 박우성 회장, 정인숙 사무국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는 지난 9월 한 달간 임직원 건강증진과 탄소중립을 위한 ‘골프존 임직원 걷기 챌린지’를 통해 모금된 1천만 원을 함께 전달해 더욱 뜻깊은 기부 행사로 마무리됐다. ‘골프존 임직원 걷기 챌린지’는 6천만 걸음 초과 달성 시 1천만 원 기부라는 공동목표로 진행됐으며, 임직원의 80% 이상이 참여해 목표 달성을 함께 이뤄냈다.
한편, 골프존은 그룹사의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스윙유어드림’을 통해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기부금 전달 및 문화행사 진행, 장애인 골퍼들을 위한 재능 기부, 소외계층 이웃 생필품 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SPC,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하는 ‘언니의 선물’ 캠페인 진행
SPC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 청소년의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고객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온라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부 방식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앱)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SPC가 대신 기부해주는 것과 고객이 해피포인트의 일부를 직접 캠페인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 생리대 대신 깔창을 사용했던 ‘깔창 생리대’ 사례를 비롯해 경제적으로 생리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언니의 선물’ 캠페인은 최대 5천 명의 응원 참여를 목표로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SPC의 지원금 1천만 원과 고객의 해피포인트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되며, 100여 명의 청소년을 위한 6개월분의 생리용품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해피앱 메인 배너에서 가능하며, 참여자 200명을 추첨해 해피콘(해피포인트 모바일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 11월 개최
삼성전자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별 세션에 참여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인공지능(AI) ▲플랫폼 ▲통신 ▲보안 ▲데이터 ▲헬스케어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 연구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최근 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향상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키노트 발표에는 ▲삼성전자의 AI 선행 연구 기술(삼성리서치 글로벌 AI 센터 AI 메소드(Methods)팀장 이주형 상무)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제품간 연결 기술(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장 정재연 부사장) ▲타이젠(Tizen) 기반 TV 사용 경험 확대 기술(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응용S/W개발그룹장 고봉준 부사장)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