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떤 책이 인기가 많았을까?
밀리의 서재가 발표한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회원들의 서재에 가장 많이 담긴 책 1위는 성공 바이블 《세이노의 가르침》이다. 저자 세이노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터득한 지혜를 담은 이 책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생 선배의 조언이 필요한 전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다. 2위는 출간된 지 1년 만에 확장판이 나온 《역행자: 확장판》이, 3위는 수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차지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독서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이다.
밀리의 서재는 올해 밀리의 서재 회원들의 독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서 라이프 키워드 10개를 선정했다. 밀리의 서재가 뽑은 첫 번째 키워드는 ‘갓생’이다.
또 다른 키워드 ‘복합불황시대’는 독서를 통해 경제와 금융의 흐름을 살피며 이에 대응하려는 이용자들의 움직임을 대변한다. 기존에는 주식, 투자를 중심으로 한 재테크 서적 위주로 독서했다면, 하반기부터는 정통 경제학 서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어 ‘셀프 분석’과 ‘위로’가 키워드로 선정됐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 끊임없이 탐구하며, 책으로 내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는 독서형태이다.
이 밖에 ‘도파민 중독’, ‘덕질’, ‘해외여행’ 등이 인기 키워드로 선정됐다.
한편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이는 시간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10시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아침 8시로 출근 혹은 통학 시간을 활용해 짬짬이 독서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중 이용률이 가장 높은 날은 일요일 밤 10시였다.